사랑하는 나의친구 효숙아,
첨에 너의 작품을 들여다보려 아컴에 가입한지 한달여 되어가는구나.
여러가지 생의힘듦앞에 진솔하게 써내려간
너의작품에 울다웃다한지 한달여.....
3년여전 내가 가장힘들어 하던시기에
정많고 사랑많던 너의 도움으로
우리아이들 서울에 정착시키고
나에게까지 직업을주고
일이 서툴어 실수투성이던 나를,
끝까지 챙겨주고 아침에 새로끓인 찌개들고
반찬들고 그 바쁜틈에 4층까지
들고 올라오던 너를 생각하니 목이 메어온다.
우리들 굶을까봐......
이제 내가 나서서 널 도우고 싶은데
이렇게 멀리서 안타까움만 들고 .....
받았던 도움들을 남편한테 아무리 설명해도
못알아 듣고......
친구야 ~
끝까지 힘내고 살다보면 좋은날 올꺼야
네가, 그랬잖아, 먹을거 있으면 살아 있는거라고......
사랑하며 고마웠고 너무 미안해서
이글을 띄운다.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