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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머마 78번쩨 생신날...


BY 말괄량이삐삐 2012-12-25

엄마의 78번쩨 생신~~~~

 

항상 정정하시고 꼿꼿하시고...지져분한건

못보고 사시는 울엄마....

울집 주방보다도 더 깨끗하고 깔끔하게 해놓고 사시지요.

 

며느리와 같이 살면서도 맛벌이 하는 며느리가 힘들까 퇴근전에 밥하고 청소하고...

그런 시어머니가 고마워서일까요.

 

이번 엄마생신상은 엄마집에서 올케가 차린다고해서

초대받아 갖지요.

 

식구들이 모두모인자리~~~~

올케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가족모두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시어머니를 모시면서도 불평한마디 힘들다는

 말한마디 안하는 동생부부한태

이자리를빌어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

 

그리고 ...엄마 이제는 나이가 드셔서 늙어감을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정정한 모습 보여주려 애써주셔 감사해요.

 

언제나 처럼 늘 웃으시는 모습 변치않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생신 선물로 손수짜서 드린 모자와 목도리 가방셌트~~~

넘 잘어울시지요...ㅎㅎ

6남매에 손자손녀들까지........이젠 집이 좁네요...ㅎㅎ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생선회를 특별주문까지 해서....

올케가 정성껏차린 생신상...상이좁아서 다놓지도 못하고...

넘 맛이게먹고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