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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역지사지)


BY 미개인 2013-03-11

"오 위대한 영이여,
내가 상대방의 모카신을 신고 1마일을 걷기 전에는 상대방을 판단하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아메리카 인디언 수족의 기도문 --

 

함부로 누군가를 평가하려 들지 말고 ,

부득이 평가하고 판단하려거든 상대의 입장이 돼서 충분히 생각해보고 하여라라는 말과 같은 맥락이리라.

 

각종 포털 사이트를 다녀보면서 느낀 것이...

상대의 입장은 생각지도 않고 ,나만의 잣대로 사람들을 평가하여 비판하고,심지어는 욕설까지를 퍼붓는 경우를,

그리고 그 대상은 상처를 입고 좌절까지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유명인들이 그런 것들로 인해 자살까지 하는 경우도 가끔은 보고...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부도덕적이면서 ,남들이 도덕적이지 않다고 손가락질을 해대고 있는지...

자신은 평생 남을 도와본 적도 없으면서 남들이 안 돕고 산다고 흉을 보는지...

난 없으니까 더러 나쁜 짓을 해도 되고,안 돕고 살아도 되지만,

가진 사람들은 도덕적이어야 하고,남도 많이 도와가며 살아야 한다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물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최선을 다 한 결과 부를 축적했는데,

그가 부를 축적하는 데 부지깽이 토막이라도 보태줬다면 모르겠으되

전혀 기여한 바도 없으면서 그는 자선을 베풀어야 한다고 하는 건 억지가 아닐까?

그의 가치관에 달린 것일 뿐인데...

자신은 정말 찢어지게 가난해서 못 돕고 ,다른 사람들더러는 도우라고만 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들이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돈을 벌었으니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우리 개개인이 회사를 다니며 노동을 제공하고 번 돈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내가 제공한 노동을 ,돈을 주고 사는 소비자들이 있어 내가 보수를 받는 것인데...

 

남을 판단하고 싶거든,나를 먼저 돌아보고 나는 과연 옳게 살고 있는지부터 살피고 볼 일이다.

남을 흉보기 전에 나에겐 과연 그런 잘못된 면이 없는지부터 살피고 볼 일이지 않을까?

남의 눈에 든 티끌을 지적하고 싶을 때면 나는 내 눈에 대들보가 들어있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부터 살피고 볼 일이다.

그리고 상대의 입장이라는 것도 생각해보고 ,판단을 하든,비판을 하든 해얄 것이다.

자신이 처한 입장에 따라 그의 행위의 옳고 그름이 결정되듯이...

피해자의 입장에서 행한 폭력은 정당방위가 되지만,공연한 객기에 의해 행사한 폭력은 범죄가 되는 것처럼...

오랫만에 들른 트윗에서 좋은 말을 주워들고 몇 자 적어봤다.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