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다리 중간에 노들텃밭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는 친환경, 유기농비료만 사용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 곳에서 판매되는 비료만을 사서 썼는데
얼마 전 시농제 지내는 날!
텃밭경작자들 시농제 참가시 깻묵, 쌀겨 가지고 오시는 분
비료를 만들어 가지고 온 무게 만큼을 유기농 비료로 바꿔준다는
공지가 떳습니다
기름집에 깻묵한자루를 얻어 가지고 갔어요
오늘 그 재료로 비료를 만든다나..........
깻묵을 채에 걸르고 그 위에 쌀겨를 골고루 섞은다음 EM발효액과
당밀을 골고루 섞어 큰 통에 담아 일주일에 한번씩 뒤집어 주면 2~3달 후
질 좋은 유기농비료가 탄생을 한다네요
비료를 만드는 과정에 구수한 깻묵과 쌀겨 당밀 냄새가 옷에 베어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내내 냄새가 날까봐 마음 졸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