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시작할 거야" 이 말이 목표를 실패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당신은 수도 없이 내일부터 라고 말해 왔지만, 사실 그 말은 절대 안 할 거야 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
무언가를 진정으로 하고 싶으면 목표가 무엇이든 지금 당장 시작하라
-- 마크 머피--
실천궁행(實踐躬行)...몸소 실천함을 뜻하는 말이다.
정보 홍수랄 정도로 많은 ,차고도 넘치는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며 살고 있다.
공부와 인터넷,모바일,그리고 언론으로부터 지나치달 정도로 많은 정보를 ,
씹지도 않고 흡입하듯 취하며 살고 있는데...
과연 그 많은 정보의 양만큼 내 인생의 질이 향상되고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몰라서 안 하는 것은 조금 덜하지만 ,알면서도 안 하는 것은 큰 죄악이다는 말을 하기도 하잖는가!
죄의 질을 악화시킬 뿐인 앎이진 않은지?
사회에 나와서 처음 얻어 들은 별명이 굴삭기의 브랜드인 '불도우저' 아니었던가?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던 내가 ,당시 사무실에서도 전혀 기대치 않았던 성과를 거두는 걸 보고
당시 차장이었던 사람이 붙여준 별명이었다.
지금의 사업을 시작할 때도,무모하달만치 무지한 상태에서 개업을 했지만,
까짓...하는 배짱으로 시작을 하여 성실함으로 극복해 오지 않았던가?
실천궁행을 늘 마음속으로 외쳐대며 살아왔던 것 같다.
독서를 즐기면서도 거기서 배운 것들을 육체적으로,정신적으로 경험하려 애쓰며 일단 해 보는 식.
지금 농사를 져보는 것도 그런 나의 철학과 무관하지 않다.
많은 남자들이 전원생활을 꿈꾸는 걸로 알지만 과연 그 준비를 얼마나 하고들 있는지...
유휴지에 텃밭을 일궈 농사를 짓게 되기 전부터 ...
길을 오가다가도 잠시 쉬는 자리에서 공원이나 남의 정원의 풀울 매주기도 하고,
집 앞의 시에서 운영하는 화단에 물을 주기도 하고 김을 매주기도 하면서 느낌을 키워왔다.
그러다가 옆집의 공터에 이것저것 심어보기도 하고,
토끼나 닭,강아지,다수의 염소 등을 키워보기도 했다.
아직도 서툴기만 한 상태지만 꾸준히 유기농에의 의지를 키우고 있다.
새로운 작물에의 관심을 갖고 작년엔 삼채란 작물의 재배 세미나에도 참석했고,
지금은 텃밭에 삼채를 심어 두고 수확의 설레임을 키워가고 있다.
꼭 농부가 되려는 건 아니지만,전원생활을 하든,아니면 농부가 되든 ,아니면 남의 농장에서 품을 팔든...
언제든 기회가 닿기만 하면 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서 정서적 평온함을 유지하는 ,일종의 취미생활이다.
사업을 함에 있어,과거의 경험들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됐던가!
신문 배달,세일즈,앵글 가게 점원,막노동,목축,심지어는 어려서 집에서 운영하던 중국집에서의 도움까지도,
아무 상관이 없는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저마다 도움이 되지 않았던가 말이다.
할 일이 없다,할 수 있는 게 없더라며 세상 탓을 하며 스스로 만든 속병을 앓지 말라.
꿈꾸는 바가 있던가?
그럼 당장 계획을 세우고 ,그 분야에의 관심을 증폭시키며 공부를 하고,댓가를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임해 보시라.
젊은이들은 취직을 하기 전에 월급부터 따지고 본다.
기업들의 입장에서 보면 초기엔 일을 가르치면서 월급도 줘야 하는, 아까운 직무교육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하지 않는가?
돈을 줘가며 기술을 배워야 하건만,얄팍한 머리의 지식만으로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은 차고도 넘친다.
나라면,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무보수로 일을 하게 해달라고 그 분야의 업체에 가서 사정을 할 것 같다.
나 하는 거 봐서 보수를 주든 말든 하라면서...
그렇게 열심히 배우고 ,일을 하면 누가 그 사람을 고용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밥값을 하다가 어느 정도 기술이 완성되면 나만의 사업을 시작할 수 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사업은 실패할 확률도 줄어들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말이다.
그 성실성에 창조적 마인드까지 갖춘다면 그야말로 '대박'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따분하게 놀고 있는 대신 나서고 볼만한 길이 아니던가?
그것이 무엇이든 가리지 말고 ,일단 시작하라고 ,한 번에 안 되면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시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다시 한 번 더 실천궁행에 길이 있음을 말하고 싶다!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