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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낙관)


BY 미개인 2013-03-27

노력이 따르지 않은 낙관주의는 단순히 마음의 상태일 뿐, 결실은 기대할 수 없다.
                           --에드워드 L.커티스--

 

난 오늘 다음 뉴스에서 박 근혜의 빚탕감 소식에 무지 열을 받았다.

1억 이하의 신용대출 빚에 한해서 6개월간 연체한 경우에만...

하는 식으로 한정을 짓고 반을 탕감해 준다는 뉴스였다.

못먹고 못쓰면서 열심히 빚을 갚아나가는 사람은 탕감도 못 받는다.

빚을 안 지기 위해서 거지처럼 살아온 사람들은 혜택이고 뭐고 없다.

빚을 져서 실수로,또는 사치로  다 날리고,배째라며 버틴 사람들만 탕감을 해준다는 것이다.

술은 못 마시고,담배만 열나게 피워대면서 분을 삭여봤지만,결과는 머리만 띵~

댓글에 들어가 퍼부어대고 ...

다른 사람들의 댓글을 보니 비난 일색이다.

욕설로 ,탄핵을 하자는 비난으로,서둘러 빚지고 갚지 말자는 선동까지...

댓글의 99%가 비난 일색이다.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배째라는 막가파와 재벌 은행들 살찌우잔 정책일 뿐이지 않은가 말이다.

서민들이 신용으로 1억의 빚을?언감생심...

투잡,쓰리잡 하면서 빚갚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가며 빚갚고 이자 갚는 사람은 멍청이란 말인가?

누가 열심히 일해서 푼돈 모아 목돈 만들어가며, 요행수를 바라고 빚얻어 집사느라 올려놓은 집값을 감당하려 하겠는가?

그렇게 요행수를 바라며 빚으로 장만한 호화궁전에서 살아가며 호의호식 하던 치들이

집값이 떨어지자 죽는단 소리를 해대며 못 갚는다고 배째라는 인간들의 빚을 갚아줘야 한다는 말인가?

그네 공약을 믿고 일부러 안 갚는 경우까지 생긴다는 소리도 들린다.

안 갚고 버티면 나라가 갚아줄테니...

빚내서 쓰고 버티면 반은 탕감해주는 나라인데...

1억의 반이면 5천인데...

서민들이 5천을 벌려면 죽을 고통을 당해야 하는데,빚쓰고 버티면 단칼에 5천이 감해진단다.

이런 된장!

 

낙관은 해가며 살아야지...긍적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야겠지.

하지만 노력도 하지 않고 놀아나면서 하는 낙관은 오히려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범죄이지 않은가 말이다.

범법자들만이 대우받으며 사는 세상이 되어갈 것이 뻔한데...

누가 안 먹고 안 쓰며 골병이 들도록 일하고 모으며 살텐가?

노력이 따르지 않는 낙관은 결실을 기대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 죄를 짓는 일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 ,남을 허탈하게 만들어 삶의 의욕마저 잃게 만드는 최악의 범죄다.

자살폭탄이라도 품고 뛰어들어 뻥~터뜨려버리고 같이 죽어버리고 싶다!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지금의 나의 기분쯤이어서 그렇게 정신을 잃도록 마셔대는 것일까?

술을 못배워둔 것이 아쉽기는 정말 처음이다!

취하고 싶다,미쳐버리고 싶다!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