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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인생)


BY 미개인 2013-04-12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했다고 해서 낙심하지 않는 일이며, 성공했다고 해서 지나친 기쁨에 도취하지 않는 것이다!

                                       --도스토옙스키--

 

인생은 누구에게나 순탄하기만 한 것은 없지 않을까?

실패를 하면서 좌절을 하고,다시 힘을 얻어 용기를 내서 성공을 하게 되지만,

거기서 지나치게 기쁨에 도취하다보면 잡귀가 꼬이기 시작하면서 좌초를 하게 되고...

주변에서 그런 사례들을 수없이 보면서도 나만은 예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왜 또 그리 많은지...

 

우린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늘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실패를 했더라도 지나친 낙담으로 절망하지 말고 성공을 준비하고,

성공을 했더라도 만일의 경우 모든 걸 잃을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대비를 하는 준비성만 있다면,

하루에도 셀 수 없을만큼 실패와 성공의 궤도를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 인생을 산다고해도

조금씩 발전하며 전진을 하는 인생을 영워할 수 있을 것이란 말이 아닐까?

 

실패를 하면 세상을 다 잃은 듯 좌절하게 되고 배신감에 치를 떨게도 되는데...

그래서 삶의 의욕마저 잃고는 괴로워서 못살겠다고 목놓아 울게도 되는데,

그러던 중 어느 순간 '이게 뭐하는 짓이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고,

다시 기운을 내서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들을 쥐게도 된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고생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며 실패를 했든 성공을 했든 해나간다면,

끝엔 반드시 희희낙락할 수 있다고 본다.

그것이 실패든 성공이든 고생을 해서 얻은 그것은 다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지 않는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인 겨울방학부터 홀로 헤치며 살아온 나의 인생은

이후의 사회생활 내내 자의든 타의든 실패로만 점철돼 왔지만,

그 어느 한 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나만 이럴까?

그런 실패의 경험들이 있었기에 지금 이만치라도 먹고 살 걱정을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만하면 내 주제에 희희낙락이지 뭐!

또 앞으로 어떤 고난이 닥쳐서 맨손이 된다고 해도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하고 ,폐 안 끼치며 내 몸 하난 간수할 자신도 생기지 않았는가 말이다!

실패를 많이 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고생을 많이 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자신감이란 재산이 있다.

웬만한 악조건 따위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배짱도 생긴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지?

그 황홀경이 얼마나 갈 것이라고 자신하는지?

만일 지금의 모든 것을 잃게 되면 다시 일어설 용기나 자신감은 있는지?

지금은 세상을 온통 얻기라도 한듯 흐뭇하겠지만 ,그것들을 모두 잃게 되는 상황이 한 순간에 닥칠 수도 있다.

지나치게 기쁨에 도취하지 말고,가끔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보고 대비를 해두자!

기쁨을 조금만 삼가면서 ,주변을 돌아보며 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곤 슬퍼서 우는 사람은 없는지 살피자.

그런 사람은 끝까지 즐거울 수도 있다고 본다.

그리고 여유있을 때 ,미리미리 제2,제3의 인생을 설계해보고 대비를 하는 것도 유효적절하게 써먹을 때가 올지도 모른다.

 

성패의 자리가 어느 한순간에 뒤바뀔 수도 있음을 감안하고 삶을 겸손하게 살 필요가 있음을 경고한 도스토옙스키.

그의 '죄와벌'에 심취했던 문학소년(?) 시절이 그립다!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