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07

오늘의 명언(미래)


BY 미개인 2013-05-31

과거는 지나간 장례식 같고,미래는 불청객처럼 온다.

                              --E.고스--


장례식,그것도 지나간 장례식과도 같은 과거라니...

그런 과거이건만,여전히 과거에 매달려 현재와 미래까지를 희생시키는 일본이나 중국,

그리고 북한에 둘러 싸인 대한민국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 안의 지도자연,정치인연 하는 무리들의 ,기득권이란 과거를 놓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 역시 가관이다.

기득권이 현재이지 무슨 과거냐라고 따질 사람도 있겠지만,

기득권의 기(旣)자가 의미하듯 지난날 이미 얻어둔 권리란 문자대로의 해석을 보자면 과거형이다.

거기 매달리고,놓치지 않으려 기를 쓰다가...

법적으로,도덕적으로,인간적으로 추하게 스러지는 모습을 많이 보면서 참 이상한 사람들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가질만큼 가져봤고,누릴만큼 누려본 사람들이 뭐가 아쉬워서 더 갖지 못해 안달을 하며 

노구를 이끌고 욕심사냥을 해가며 아들뻘되는,손자뻘되는 어린 사람들에게 쌍욕을 들어가며 살려는 건지 원!

천 년 만 년 살 것도 아니면서 ,개구멍으로 빼돌려서 떳떳하게 써보지도 못하면서 숨죽이며 다른 나라에 숨겨두고

숨도 제대로 못쉬어가며 야밤에만 저혼자 낄낄대며 좋아하는 듯한 돈의 노예들의 말로(末路)는

진실의 힘으로 낱낱이 까발려지며 말년 개망신을 당하는 것이라니...

그리 몰래 숨겨두고 야금야금 쥐새끼처럼 혼자만 먹으면 맛있나?

결국은 조 혼자 다 먹지도 못하고 썩어 없어질 것인데...

따뜻할 때 사람들 불러 잔치를 하면 저도 좋고,배고픈 자들도 좋을텐데...

그리고 돈보다 훨씬 값지고 오래가는 명예와 인심을 얻을텐데...

잘난 척은 세계최고이면서,가장 어리석은 인생을 살아가는 그들이 참 불쌍하기까지 하다.


지나간 장례식을 되돌아가 지속시키려 썩은 시체 붙안고 전전긍긍하다가...

불쑥 찾아온 불청객을 어쩌지 못해 아연실색하며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깨닫곤 얼굴을 붉히는 꼴이 아닌가 말이다.

그렇게 과거의 권리를 갖고 희희낙락할 땐 이런 상황을 상상이나 했을까?

결국 다 뺏기고 말 것,정당하게 나누고 베풀었더라면 이름이나 남기고 죽을 수 있을텐데...

어렵게 비린내 풍기는 시장에서 번 돈으로 ,삯바느질해서 한 푼 두 푼 모은 돈을 

가장 값지게 쓰는 사람들의 선행을 얼마나 비웃었겠느냐만 결국은 그들이 승리자 아닌가 말이다.

븅신들!

아직도 그 지나간 장례식과도 같은 과거를 지키려 발악을 해대는 인간들이 가소롭다.

뉴스타파란, 늬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파워가,늬들이 비웃고 하찮게 여긴 그들이 늬들의 치부를 사정없이 까발려 주니 어떻냐?

정의라는,진실이라는 이름으로 너희들을 개구멍속으로 밀어넣어주마!


그들만의 문제라며 통쾌해 하기만 할텐가?

자신은 그들과 확실히 다르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런 사람이라면 이미 미담으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을테지...

나는 과연 과거의 틀을 벗어던지고 日新又日新하며 불청객처럼 다가 올 미래를 대비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불청객이 닥쳐와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이할 자신이 있는지 돌아볼 일이다.

지나간 장례식에서의 느낌을 곱씹으며 ,그 죽어간 사람보단 더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던 것처럼 살고 있는지?

계속 과거화 돼 가고 있는 현재를 얼마나 충실히 살고 있는지?

순간순간 숨막힐 정도로 들이닥치는  불청객같이 다가오는 미래를 얼마나 대비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과거는 부도수표,미래는 어음과도 같다며 ,오로지 현재만이 현찰임을 말한 명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텐데...

부도난 수표 들고 애면글면 하느니,부도가 날지도 모를 어음을 부도나지 않게 만들려 애를 쓰는 것이 훨씬 현명한 것인데...

우리가 쥐고 있는 현찰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미래라는 어음은 더 큰 현찰로 돌아와 줄 수도 있고,한낱 종이조각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

세상은 훨씬 더 밝고 아름다워질텐데...

술마시고 밤거리를 배회하며 말초신경을 자극받으려 시궁창을 헤집어대지 말고,

잠시 숨을 고르고 앉아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훨씬 값지다는 것을 알아갔으면...

현재라는 현금을 차곡차곡 잘 모아둬야 ,내일이라는 어음을 부도내지 않고 값지게 쓸 수 있을텐데...

오늘을 빚으로라도 버터가면 내일은 그 빚이 뻥튀기 돼서 부를,안락을,행복을 안겨줄 것이란 무지몽매로 인한 어리석은 환상을 버려가얄텐대...

몇몇 용의주도한 모략꾼에 의해 조성된 광란의 파티에 뛰어들어 

약에 취해 정신을 못차리는 약쟁이들처럼 살아가는 사이...

세상은 점점 더 삭막해지고 병들어가고 있는데...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란 걸 모르지 않으면서도 ,진정한 승리자의 미소를 남의 일로만 여기고 포기하고 말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미개인!너는 얼마나 잘나서 꼴값이냐?

너...네가 말한대로 안 살기만 했단봐라.내가 지옥의 불구덩이로 던져버릴겨!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