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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인생연출)


BY 미개인 2013-06-14

자기 삶의 영화감독이 되어라.

같은 일도 화면에 무엇을 올리느냐에 따라 희극을 만들 수도 ,비극을 만들 수도 있다.

                        --앤서니 라빈스--


인생이란 영화는 어떤 시각으로 대하느냐에 따라 희극으로도,비극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인생이란 연극의 주인공이 되자는 말과는 또 다른 ,보다 깊이있는 사고가 가능해졌다.

주인공이란, 연출된 공연을 연기하는 자리이지만,영화감독은 공연 자체를 기획하고 연출하고 지휘하는 사람이니...

주인공이 되라는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뉘앙스의 말보다는 ,영화감독이라는주체적이고 적극적인 말이 참 좋다.


태어나서 열심히 살다가 죽는 한 편의 영화가 바로 삶이 아닌가!

살아지는 인생이 아닌, 살아가는 인생의 영화감독 겸 주인공이고 싶지 않은가?

스스로 기획도 하고 ,스스로 제작비도 마련해 가면서 ,스스로 연기력을 키워서 1인 다역을 해가며 

최고의 영화 한 편을 꾸려가는 인생이라니!

근사하지 않은가 말이다.

희극을 만들어보려 애를 썼지만,나의 잘못된 기획과 연출과 연기로 비극이 됐다 해도 

누굴 탓할 이유가 없을테고,또 그렇게 스스로 만들어 온 영화이기에 아쉬운대로 만족하며 뿌듯하진 않을까?


자다가 깨다가 밥하다가,출장 다녀와서 이제야 겨우 마치는 이 말이 ...

글쎄,내가 더욱 가치있는 일 하나를 더 하고 있어서일까?

어줍잖으면서도 매일같이 나를 일깨워주는 말들이 신기하게도 나를 찾아와주니 ...

나의 영화는 감사의 염(念)으로 그득 채워봐야겠단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나를 괴롭히고,나를 미워하기도 하면서,또 나를 사랑해주기도 한 많은 사람들 덕에 

이만치라도 따스한 가슴을 붙안고 살 수 있게 된 것이고,어지간한 비바람엔 끄덕도 하지 않을만큼 강하게 버틸 수 있게 해 준 것이니...

그들 모두에게,나를 스쳐지나가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나쳐 줄 인연 후보자들이시여!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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