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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망설임)


BY 미개인 2013-06-18

"아직은 때가 아니야."

그 다음에는 "이미 너무 늦었어."라고 말하다 보면 인생 최고의 시간이 다 지나간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할까말까 머뭇거리다 때를 놓치는 것과 차근차근 준비를 하는 것과는 천양지차라고 해도 좋은데...

이 말은 머뭇머뭇 망설이다 인생 최고의 시간을 다 놓치고 마는 경우를 말하는 것 같다.

당장 해야 하는데,귀찮고 힘들도 몰라서 나중에 하지 뭐~하고 미뤄둬 버릇하면 

정말 인생 최고의 시간을 다 놓치곤 가슴을 치며 후화하게 될테니...

말로만,생각으로만 해야지...하면서 망설이지 말고,실패할까 겁내지도 말고 당장 하자.

오늘도 길을 건너다 한 젊은이에게 서명을 부탁했더니 ...

어디서 하느냐고 대뜸 묻더니 ,혼자 한다니까 그럼 안 해준단다.내 참...

그러면서 어차피 되지도 않을 걸...이미 안 된다는 게 지난 국회에서 확인되지 않았느냐며 ...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기에 노상에서 언쟁을 벌였는데,

되든 안 되든 해야하는 일이라면 시작하고 봐야지 않겠느냐니까,

그래도 어떤 집단이나 당에서 추진하는 게 아니면 안 한다며 약만 잔뜩 올리고 갔다.

뒤통수에 대고 내가 반드시 천만인 서명을 받아서 국회에 들이밀어 관철시키고 말테니 두고보자고 외치고 말았다.

한참 젊던데...벌서부터 패배의식쯤에 흠뻑 젖어선 아예 도전조차 하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이 아주 많아졌다.

안타까워서,핏대를 올려가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해가야 함을 역설해 보지만 ,

그것이 통하는 확률은 반반인 것 같다.

그렇게 젊은 시절을 허비하며 최고일 수 있는 시간들을 하릴없이 죽여만 가는 모습이라니.,..

그 친구가 이 말을 접하고 곰곰이 생각해주길 바라는 건 무리일까?


반면 준비도 되잖은 상태에서 대의명분만을 앞세워  서둘다 패가망신을 하는 경우 또한 아쉽다.

선과 악의 경우를 충분히 상정하곤 대처법쯤을 넉넉히 고민해 본 후 ,

거기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가다 때가 오면 순식간에 나꿔채서 내것을 만들고,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로 잘 꾸려간다면 후회없는 선택을 넉넉히 즐기게 될 것을...

미루지도 말고,서두르지도 않으면서 적절한 때를 향유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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