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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뉴스에 실린 미개인의 실천하는 모습


BY 미개인 2013-06-29

특히 서명을 권하는 미개인을 벌레보듯 피하는 아줌마들이시여!

저는 벌레가 아닙니다.
독립군입니다!
서명 좀 해 주셔요!

21C 독립군 201301번, "친일파 청산 불쏘시개 되겠습니다!"
김난주 기자  |  younha4346@pressbyple.comVie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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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27  22:46:04프레스바이플에 실린 미개인 1인 시위 - 안철수 팬클럽 :: 안사모 : 폰트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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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 국도 길가에 "친일 매국노들을 청산하지 못한 것은 우리민족 역사상 최대의 오점이다. 지금이라도 척결하자!"고 씌여진 현수막과 "친일매국노들은 지금도 민족 역사를 후퇴시키고 있다. 척결법 통과시켜라!"고 쓴 현수막이 내걸렸다. ⓒ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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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청산법과 재산환수법을 반대한 국개의원들을 꼭 기억해야 한다며, 친일 원흉들이 세습하면서 서민들을 못살게 굴고 사회문제를 계속 일으키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혼자서라도 저항할 거란다. '미개인' 독립군이 현수막으로 외치고 있다. "친일파를 척결하자! 친일파 재산을 국고로 환수하라!" ⓒ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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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C 독립군 '미개인'씨는 "친일 매국노 척결법 및 친일재산 환수법을 통과시켜라!"며 천만인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수년이 걸려서라도 법이 제정될 때까지 독립운동을 계속 할 생각이란다. 살아생전 못 보더라도 친일파 청산 불쏘시개가 되어 죽는 것이 여한없는 길이라고 한다. '미개인'이란, '미래를 개척하는 인간다운 인간'이라는 뜻을 지닌 그의 필명이다. ⓒ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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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 시작한 21C 독립운동이 17일째, "혼자서라도 저항할 거다!"는 말이 천막 옆에 기대선 기타처럼 슬픈 노래가 되어 맴돈다. ⓒ 윤하

   

 

21C 독립군 '미개인' 씨는 1번국도 한 길가에 현수막 걸고 천막 치고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그래서 이 독립군 군번은 201301번이라고. 이름뿐인 독립이 아니라 진정한 독립을 이루기 위해 친일을 청산해야 한다며,  그가  '친일파 재산환수 특별법 제정 촉구, 천만인 서명 1인시위'를 시작한지 17일째.

"친일매국노란? 친일파들이 일제시대에 동족을 괴롭히며 일제를 도와준 것으로 얻은 재산을 이용, 세금을 혹독하게 거두고 재물을 강제로 배앗으며 서민들을 괴롭힌 것을 말합니다!"

"친일매국노들은 지금도 민족 역사를 후퇴시키고 있다! 척결법 통과시켜라!"

"친일 매국노들을 청산하지 못한 것은 우리민족 역사상 최대의 오점이다. 지금이라도 척결하자!"

"친일파를 척결하자! 친일파 재산을 국고로 환수하라!"

현수막을 여러 개 걸었더니, 직산파출소 박 순경도 신경 쓰고, 서북구청 직원들도 다녀가고, 이웃들도 삶이 버거운지 살펴봐줘서, 안전하게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며 웃는다. 민원이 자꾸 들어온다고 방문인(?)들이 우려를 표명하면, "구청장도 면담하고 시장도 면담하겠다. 독립운동의 취지를 말씀드리겠다.  친일청산이 안 돼서 사회가 얼마나 불안하고 문제가 많은지 설명해드리겠다. 내 한 몸 바쳐, 진정한 독립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겠다. 정 안 되면 안희정 도지사도 만나러 갈 생각이라고 대답했으니, 조만간 면담일정 소식이 오겠지요, 하하" 한다.

그는 최근에 오토바이 수리 가게 불을 24시간 켜둔다. 건달끼 있는 애들이 어슬렁 거려서 차량번호를 적어놨고, 누구라도 현수막을 건드릴까 싶어서 감시하는 중이라고 한다. "동네란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잖아요. 알량한 기득권 놓칠까 봐 서명 안 해주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러 아기를 안고 부부가 와서 '같이 사진 좀 찍자'고 하는 사람도 있고, 서명 받아오겠다는 사람도 있어요" 하며 신바람 난 듯 웃는다.

길 건너편 초등학교 쪽으로도 현수막을 다시 걸어 두었다 .  초등학교 학부모들에게 '친일파 없는 세상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말하고 싶어서란다. "병천이 독립운동의 성지인 것처럼, 직산이 21C 독립운동의 성지가 될 지도 모르겠다"며 언제 끝날지 모를 운동에 대해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