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45

오늘의 명언(오늘)


BY 미개인 2013-07-30

오늘이란 너무 평범한 날인 동시에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다. 

                        --괴테--

 

오늘만이 아니라 순간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살아간다면, 인생을 잘 살지 못할 사람은 없지 않을까?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은 방금 전엔 미래였지만 ,눈만 껌벅이고나면 과거가 돼 버린다.

과거,현재,미래란 것이 무의미할 수도 있다는 말 아닌가 말이다.

어제,오늘,내일도 저만치 떨어져서 쳐다보면 '그 무렵'쯤의 말로 뭉뜽거려질 것들이다.

쉬지 않고 과거였다가 현재이면서 미래가 돼 버리는 순간순간을 어찌 함부로 보낼 수가 있겠는가?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지 않았으면서도 막상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장에선 좀체로 깨닫기 힘든 것이다.

오늘 할 일을 귀찮고 피곤하다며 내일로 미루고,그러다 종국엔 아예 해보지도 못하는 일들이 쌓이고 있지만,

스스로를 속여가면서까지 그닥 중요치 않은 일이었다고 외면해 버리면서 얼마나 많은 ,꼭 해야 할 일들을 안 하고 넘어가는가?

오죽하면 20대에,30대에,40대에... 꼭 하지 않으면 안 될 몇 가지 일들이란 식의 책들이 꼬리를 물고 나올까?

나도 그 중 한 권을 사서 읽어보겟다고 대들어봤었더랬지만,

결국은 다 읽지도 않고 던져버렸다.

당장 먹고 살 일이 걱정인데...하면서 한가한 인사들의 말장난쯤으로 치부해버리고 ,

퐁당 일상의 늪으로 뛰어들어 쉬지 않고 일하자,사랑하자,돈도 벌어서 모으자고 치열하게 대들었는데,

결국은 이도저도 못 얻고 휑뎅그렁하니 버려진 듯한 어이없는 현실을 맞고 말았으니...

집착을 놓고 마음을 비우니 이제서야  조금씩 알아갈 듯,가물가물하다.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나 자신에의 애정도  커지면서 몸과 마음의 가짐도 바르게 하게 되고,

보다 가치있는,그러면서 나만이 할 수 있는,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찾다보니 

민족의 역사를 마구 헝클어뜨리고도 ,부와 권력을 대물림해가며 여전히 민족에게 죄를 짓고 있는 친일 매국노들의 만행에 주목하게 됐고,

일단 불쏘시개라도 지펴 보자며 어눌하게 시작한 ...

'친일파 척결법과 친일파 재산 환수법 통과를 촉구하는 천만 인 서명 운동'을 시작하게 됐으니...

피곤하고 진척이 더뎌서 지루하기까지 한 일이지만,평생이란 장기전을 선언한만치 ...

마음을 다잡아가며 쉬지 않고 ,몸과 마음을 조절해가며 즐겁게 하게까지 됐다.

수십 명의 젊은이들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고,

필리핀에서 살고 계시는 독립투사의 자손이라는 분이 잠시 귀국한 사이,나를 보고 찾아와 격려를 해주시고 응원을 해주셨고,

어제 저녁엔 산책을 나왔다가,그동안 망설이던 서명을 해 주시면서 응원과 격려,그리고 건강까지 염려해주신 좋은 분도 만나고...

오늘로 50 일째를 맞으면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해냈고,나의 길이 그르지 않음을 확인하게 됐는가!

강아지 보러 왔다가 나의 서명권유를 받고 ,친일파를 척결해야 하는 이유를 들으며

'아~그랬나요?"하며, 생전처음 듣는다며 마음에 새기겠다고 약속해주는 어린 친구들...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주는 효과가 놀랍지 않은가?

 

樂而不淫 哀而不傷,즐기되 음란하지 말고 ,슬퍼하되 마음까지 상하진 말라는 연애 격언을

낙이불음(樂而不淫)만 떼내서 ...

즐겨라,삶을  철저히 즐겨라,하지만 빠지지 마라,집착하지 말지어다라고 재해석해서 

행동철학 삼으며 30여 년을 살아온 끝에 비로소 그 열매의 달콤함을 보기 시작했으니...

아는 것만으로는,생각하는 것만으론 ,인생의 묘미를 알기는 부족하다.아니!불가능할지도...

공부하고 느끼고 그것들을 실천으로 옮겨가며 하루라도 빨리 인생의 묘미에 푸욱 빠져 ,

근사하게 인생을 꾸려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참 좋겠다!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