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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자존심)


BY 미개인 2013-08-23

더 이상 자신있게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당당하게 죽음을 택하라. 

                     --니체--

 

'자신(自信)'이란 자기의 능력이나 가치를 확신하는 행위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자신감을 갖지 못한 채 우물쭈물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세상이 워낙 불확실성에 지배당해서일까?

그 불확실성은 자연에 순응하며 그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던 과거에 비해 자연을 지배하려는 인간의 오만에 의한 것이니...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두지 않고 어떻게든 변형을 시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야 말겠단 식으로 건드려대고 있다.

난개발이 그렇고,유전자 변형 등으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해내고야 말겠단 생각으로 괴물들을 만들어가면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자원 남용으로 빼먹기만 하고 돌려주는 덴 인색한 자연이용으로 환경재앙이 인간들의 목을 조여오고 있건만,

여전히 반성을 하지 않고 파괴에만 몰두하는 전세계적 현상은 불확실성을 날로 키워만 가고 있구나!

지금부터라도 반성하고 겸손해져서 ,인간들 스스로 자연의 일부임을 절감하고,자연을 파괴하면 그 일부인 인간도 파괴될 수 밖에 없음을 알아얄텐데...

지구가 다 파괴돼도 인간만은 안 망하고 독야청청 살아날 재간이 있기라도 한 양...

여전히 파괴와 오염에 매진하며 불안해하고 자신없어하며 살고들  있다.

 

그래서일까?

최근들어 사람들의 말투에,'~인 것 같다'는 ,불확실한 것에의 짐작이나 의견을 말하는 데 쓰는 말투가 유행하고 있다.

맛있게 음식을 먹는 사람에게 그 느낌을 물으면 ,"맛있는 것 같아요!"라고 답한다.

절경에 취한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들이밀며 물으면,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한다.

좋은 것 같아요,예쁜  것 같아요,시원한 것 같아요,추운 것 같아요,행복한 것 같아요,아픈 것 같아요....

주관이라곤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되는 양 '~인 것 같아요!'라는 말들을 해댄다.

'맛있는 것 같아요,그렇죠?'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동의를 구하려는 것일까?

의식주는 물론이고 자신의 주관이나 느낌까지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누리며 살고 싶은 것일까?

왜 자신의 입장은 무시해가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 그리도 민감한 걸까?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의 배려에는 또 요즘처럼 인색했던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가 아닌가 ?

나만이 ,우리 집단만이 옳고,나만,우리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이기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역시 그래서 다른다는 말과 틀리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섞어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와,우리와 다른 것은 다 틀렸다는 의식의 발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 오용은 심각하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스스로 비교와 경쟁을 최우선시하며 부화뇌동에 치중해놓곤,자존심을 못 느끼며, 

그 원인을 바깥에서만 찾으려들며 남탓만 해대는 이런 어리석은 현상이라니...

남에의 배려를 하지 않는 것을 ,'제 멋에 사는 개성'이라며 합리화 시키는 요즘처럼 개성이라곤 없던 적이 있었는지  의심하는 건 나만일까?

판박이 외모에 따라쟁이들 천지인 이런 세상이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

 

우물쭈물 살아지는대로 살아갈 바엔 차라리 자신있게 자아를 주장하다가 당당히 죽겠다는 지조가 멋지지 않은가?

세상에 적응이나 하면서 전전긍긍 살아가는 것이 편안하고 쉬울 수는 있겠지만,

조금 불편하고 어렵더라도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 훨씬 인간적이지 않을까?

니체의 저서인,'인간적인,참으로 인간적인'이라는 ...

내가 미개인이란 닉네임을 스스로에게 지어주게 된 계기가 됐던 책의 내용처럼...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만을 하며 살고 싶어하는 인간들이 가장  내세우고 싶어하는 사고의 능력을 포기하고 사는 듯한 작금의 현상이라니...

진정 인간적으로 사는 것은 남들처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경지를 추구하며 자신있게 살아가는 것임을 ,

적어도 나의 두 딸인 나래와 누리는 알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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