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결과이지 목적은 아니다. 

   --G. 플로베르--

'꾸뻬씨의 행복여행'에서 어느 노승이 말한 '행복을 목표로 삼아선 안 된다'는 말과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성공하기 위해서 살다보니 성공을 하는 것이 아니고,그저 열심히 살다보니 성공해 있더라는 말?

배려하고 양보하며 최선을 다해 살다보니 행복해졌다는 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성공이란 목표,행복이란 목표를 잡아놓고 발버둥을 친다고 해보자.

성공이 ,행복이 수치화할 수 있는 것인가?

우리는 마음 먹기 따라 매 순간마다 성공을 느낄 수 있고,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지 않을까?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하는 것으로 만족하고,결과까지 스스로 챙기려는 조급증을 보이지 않는다면 ,

그 사람은 성공적인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마냥 행복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자주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하는데,

42.195km라는,150리 남짓되는 기나긴 거리를 달려야 하는 마라톤에서,골인만을 목적으로 하여 마구 달리기만 한다면,

목적지향적인 사람들이 그렇듯 신기록을 세운다든지,1위를 하는 괄목할 성과는 거둘 수 있겠지만,

골인을 하고 나서 이후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몸에 이상이 생기면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

굵고 짧게 살아서 잘 했다고 칭송을 하고 환호하기만 할까?

달리는 중간에 호흡곤란을 느끼면서도 골인이란 목적달성을 위해서 참고 뛴다면 그가 과연 옳기만 한 걸까?

마라톤을 즐길 수 있다면 훨씬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결과를 얻게 되진 않을까?

적절히 완급을 조절하면서 자신의 몸상태나 환경을 고려하며 즐기는 사람이 오랫동안 선수로서의 생명을 유지하며 본보기가 될 것이다.

전문 마라토너들은 나름대로 엄청난 연구를 하고 과학적으로  코스 등을 분석하며 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훈련도 엄청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경기 당시엔 철저히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꼭 1등을 하지 않더라도 완주를 한 것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듯,인생에 있어서도 공부와 연습,그리고 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보통은 ,삶은 연습이 없다고도 말하지만,인간은 사고의 능력을 갖고 있잖은가 말이다.

말하기 전에,행동하기 전에 자아성찰과 시뮬레이션쯤을 통해 충분히 연습해보고 살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살아가는 데 있어선 철저히 즐기는 마음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렇게 과정에 충실하다보면 성공의 열매는 저절로 따라와줄 것이라고 본다.

또 아는가?

내게 뭔가 남다른 특기가 있어 세계신기록이라도 수립하여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성과를 얻게 될지?

그래서 교육전문가들은 말하나보다.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서 철저히 즐기며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라고...

수십억의 인구가 단 한 명도 똑같지 않고 저마다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지 않는가?

저마다 세계신기록이랄만한,수십억 개의 성공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말로 바꾸면 지나치게 그른 말이 될까?

획일화된 구조에 스스로의 잠재능력을 희생해가면서까지 맞추려 기를 쓰는 것은 ,신발에 발을 맞추려드는 것과 뭐가 다른가?

법이란,도덕이란,양심이란,저마다 다른 사람들에의 최소한의 예의를 잘 지키면서 

저마다 개성을 발휘하여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해간다면 세상은 훨씬 아름답고 멋진 곳이 될 거라고 생각지 않는지?

성공을 꿈꾸는가?

그럼 그러기 위한 준비와 실천,그리고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내 딛어라.

끈기와 활력으로 무장하여  지치지 말고 근성을 발휘하라.

'재능은 스타를 만들지만,근성은 슈퍼스타를 만든다'는 말도 있잖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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