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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에게


BY dokgogupae9 2013-09-04

북한이 우리나라에 내려오지 못하는 이유가

중2가 무서워라고들 하죠,,

우스개말로,,

그정도로 중2들의 사춘기가 무섭긴 무서운가봐여,,

저도

아이가 어긋날까봐,,맘대로 혼내지도 못하고..

가슴앓이만 하다가

제 성질을 못이겨..

혼자 화장실에서 길던 머리를 싹뚝 잘라버렸답니다,..

그 머리로 미용실에가니,,

아주머니가 놀라더군여,,

머리를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고,,

푸하하하하...

중학교 들어가면서 단발로 짤라보고는 이 나이에 커트머리라,..

그래도 아이에게 화를 못내겠네여..

집이라도 나갈까봐,,

남편 눈치도 안보고 사는데..

아이 눈치보기 정말 힘드네여,,

그래도,.

그래도,..

우리 딸 정말 사랑한다는거,,

그것만 우리딸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