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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께


BY 나그네 2013-09-07

4년을 넘게 노환으로 누워 계시다 

하늘나라로 가시었다 

모두가 한번 가는길이지만

살아 생전 다 하지 못한 일들이

지금에야 주마등 처럼 생각이 난다

 

자리에 누워

자신의 피붙이인 나만 찾는게

왜 그리 짜증이 나든지

돌아 가시는 그 순간 까지

내 이름을 부르는 그 음성

이제야 그립습니다

 

내가 나이 들어

늙으니 생전의 어머니가 하시든 일들이

나를 눈물 짓게 합니다

생전에

다 못한 가슴속의 말들이

여기다 적어 보니

다시금 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