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넘게 노환으로 누워 계시다
하늘나라로 가시었다
모두가 한번 가는길이지만
살아 생전 다 하지 못한 일들이
지금에야 주마등 처럼 생각이 난다
자리에 누워
자신의 피붙이인 나만 찾는게
왜 그리 짜증이 나든지
돌아 가시는 그 순간 까지
내 이름을 부르는 그 음성
이제야 그립습니다
내가 나이 들어
늙으니 생전의 어머니가 하시든 일들이
나를 눈물 짓게 합니다
생전에
다 못한 가슴속의 말들이
여기다 적어 보니
다시금 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