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갔다가
대문앞에 곱게 피어있는 봉숭아꽃과 잎을 따와
딸과 함께 봉숭아 꽃물을 들였습니다.
밤 늦게 꽃물을 들이고
고이 잠을 잔 뒤
아침에 빼니
손톱에서 손가락 끝에도 꽃물이 들었습니다.
손가락에 든 꽃물은
집안일을 하다 보면
금방 빠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