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덥고 점점 게을러 지다 보니 빨래 삶는 횟수가 자꾸 줄어 들고
그러다 보니 수건이나 흰옷이 때깔이 안납니다,
그래도 모른척 시원해지면 삶지뭐 하고 미루고 있는데
참다 못한 딸래미 엄마 수건 색이 왜 그래
꼭 누구집 수건 같아 하는 겁니다,
지지배 그럼 지가 삶든지 하고 싶지만
늦깍이 대학생에 과외 4명 까지 하느라 힘든걸 생각 하고
오늘은 아침부터 삼숙이 가득 빨래를 넣고 삶아 헹구어 널고 나니
마음 마져 개운 하답니다,
주부가 게으르면 집안은 금방 엉망이 되는걸
내가 요즘 덥다고 바쁘다고 이러고 삽니다,
님들도 대충 그러고 살겠지요 ㅎㅎㅎ
나만의 위안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