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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고맙고 사랑 한다


BY 생각 2013-09-10

요즘 시대에 시어른 모시고 살기에 힘들었건데

그래도 불평 없이 잘 참으면서

5년동안 함께 살아준 며늘아

미안하다

 

이쁜 손주와

시끌벅적한  가족 들속에서

지루함과 무뢰한 생활이  아니어서

고맙다

 

아침 저녁으로

맛있는 반찬으로 우리를 섬긴 너의 마음

아버님 어머님 먼저 섬기는 너의 마음

자녀들에게 언제나 안녕히 주무세요

가르치는 너의 마음을

나도 사랑 한다

 

이제

이사를 가면은

우리의 삶이 변하겠제

그래도 너희들 만의 삶을 살기를

우리 내외는 바란다

섭섭함과 시원함이 함께 몰려 오려네

 

그래도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