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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 나이가 되어보니


BY 가으리 2013-09-17

엄마 엄마 자꾸만 불러 보고 싶어진다 

엄마를 부르니 눈에서 눈물이 고여 떨아진다

난 과연 엄마를 얼마나 사랑 했을까

이제 와서 후회와 아쉬움만이 나를 괴롭히네요

엄마 난 내가 엄마처럼 나이가 들지 않을줄 알았어요

이제 엄마가 나 시집 보낼때의 마음을

알거 같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나도 딸을 시집 보내야 하는 나이가 되고

내딸이 나품을 떠난다고 생각 하니

우리엄마도 그때 이마음 이었겠지 싶어서

자꾸만 엄마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이제는 불러도 대답없고 보고 싶어도 보이질 않으니

가슴속이 너무 아파 옵니다

엄마 그곳에서 내마음 읽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들어 주세요

엄마 사랑해요 감사해요 너무 너무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