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일찍부터
영화를 보러 갔어요.
소원... 꼭 보려고 마음먹었는데
오늘 친정엄마랑 함께 볼 기회가 되더라구요.
영화티켓을 끊으니
생일콤보가 공짜로 나오더군요.
엊그제 생일이었으니까요..
커다란 콤보세트를 들고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영화관에 가면 팝콘 한통을 다 먹는 나였지만
요넘의 영화가 어찌나 슬프고 가슴아프던지
먹을수가 없더군요.
영화보는 내내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오고~
영화를 다 보고 나오니 울엄마.
날 쳐다보더니 왜그리 우냐며
우느라고 팝콘도 못먹는줄 알았다네요.
영화 보고 와서 하루종일 마음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