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진리는 일단 발견하고 나면 이해하기가 쉽다.중요한 것은 발견하는 일이다.이를 위해서는 탐구해야 한다.
--갈릴레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란 책에서 옮겼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말이다.
하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으면서도 집중해 본 기억이 있는 사람은 그닥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만 그랬을까?^*^
진리란 늘 그자리에 있으면서 누군가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가령 지동설의 경우만 하더라도 ,원래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었는데,하늘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그것을 밝혀냄으로써 모든 천문현상이 이해하기 쉽도록 논리적으로 설명 가능해졌다.
자기중심적인 편협한 인간의 사고능력도 눈에 띄게 확장돼서 지금의 첨단화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위대한 과학자나 사상가만이 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같은 무식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그저 하루하루 호구지책에나 치중하면서 살아지는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이미 발견된 진리마저 외면하며 환경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것이 과연 최선일까?
내 몸뚱아리가 우주의 모든 현상을 살필 수 있는 축소판 우주라는데?
그런 사람들이 피로 얽히면서 형성된 가정인데?그런 가정들이 서로 도와가며 살기 위해 형성한 사회인데?국가인데?
창조론을 믿는다고 하더라도 애시당초의 조물주의 피조물은 이리 혼란스럽지 않았다.
만물의 영장으로 창조된 인간이 점차 교만해지면서 바벨탑을 쌓아올리며 신을 노하게 만들었고,
그 벌로 저마다 다른 언어를 사용하게 만듦으로써 ,똑같은 현상을 두고도 저마다 다른 해석들을 하면서 분열해 온 것이란다.
저마다 유일신을 주장하면서,그 하나의 신을 저마다의 말로 달리 불러대면서 싸움질을 해대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 아닌가?
정신적 지주를 자임하는 종교계가 이러하니 이외의 분야에선 할 말을 잃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디에서나 공통의 법칙을 갖고 운영되는 진리가 있는데,애써 외면하거나 찾지 못해서
이처럼 물질적 풍요를 누리면서도 빈부의 격차를 걱정하고,더 가지려 목숨까지를 걸어가면서 전쟁을 하루도 쉬지 않고 해대고 있다.
나눔의 미학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남아도는 물질을 차라리 썩히는 한이 있어도 나누기를 거부하며 분란의 씨앗을 키우고 있다.
물질적,과학적 풍요의 추구가 해답이 아니란 걸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것인데,
그래서 점차 그동안 홀대해왔던 인문학에의 관심을 학자들이나 기업들이 보이고 있는데...
이 나라의 지도자들만은 그런 사실에 전혀 주목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뿐만 아니라 더욱 물신숭배주의를 조장하면서 국민들을 구렁텅이로 빠뜨리고 싶어한다.
악마의 계략일까?교활한 악마의 음모일까?
하지만 우리의 의지만 굳다면,심지만 굳다면 저들 악마도 힘을 잃고 마는 것을...
최근 읽고 있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라는 책에서 살필 수 있는 것처럼 깨달아얄 것이다.
삼촌 악마가 한 수 아래인 조카 악마에게 인간의 정신을 황폐하게 만들기 위한 노하우를 전하는 서간문 형식의 이 책은
종교적 냄새가 아주 강하지만 나같은 무종교인이라도 조금만 생각하면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신과 악마의 치열한 투쟁으로 얼룩져 잘 보이지는 않지만,분명히 살아움직이고 있는 인생의 진리를 추구해 가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현대에 맞게 각색하는 일을 해가얄 것이다.
설사 직접 뛰어들진 않더라도 그런 일을 하려는 사람들을 열심히 응원해얄 것이다.
전혀 사적이지 않은,순수한 공익적 개념에서 사명감을 갖고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사시로 바라보며 절망하게 만드는 일은 하지 말아얄 것이다.
전세계민주주의의 표본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 민주주의가 시퀘스트네,셧다운이네 하면서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영웅등장의 호기가 아닌가?
우리나라에서 그 영웅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을 숨기고 싶지 않다.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