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보는 자는 장애물을 겁내지 않는다.
--한나 모어--
얼마 전에 읽은 책,'빅 픽처를 그려라'는 책의 내용을 떠올리게 만드는 명언이다.
지금 현재 처한 환경이 조금 풍족하다 하여 교만할 것도 아니며,
그것이 좀 어렵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저만치의 묙표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일로매진한다면,
가끔은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기도 할 것이며,가시에 긁히기도 할 것이고,비탈에서 굴러떨어지기도 하겠지만,
저만치의 목표가 있기에 굴하거나 겁내지 않고 다시 일어나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18~19세기를 살다간 한나 모어가 사교계의 여왕에서, 생각만 하는 종교에서 실천하는 종교를 표방하고, 노예제 폐지와 교육에 헌신을 한 것은
그를 성공회란 종교계의 전설로 기억하게 만들고 있으니...
그의 삶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의미심장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당시 사교계의 최고 멋쟁이로 뭇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가,한 남자로부터 상처를 받곤 정신을 번쩍 차려서,
사회문제에 눈을 돌리게 되고 교육과 종교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한나 모어.
그가 만약 화려한 사교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며 거만한 삶을 살았다면,2세기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인구에 회자될 수 있었을까?
호랑이처럼 썩어 없어질 가죽을 남기는 대신,이름을 남기는 인생을 살 수 있었던 데는 그에게 상처를 안긴 한 사람이 있었지만,
그 상처를 보다 의미있는 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치유하려 했던 그의 바른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터.
고난에 처하고 상처때문에 아파하며 괴로워만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임을 깨달아 더욱 의미있는 일을 하라고 주어진 기회라고 생각하고 분발했으면 좋겠다.
나의 친구 하나도 많은 아픔으로 거의 평생을 그늘로만 숨어다니며 스스로를 불행한 존재로 몰아만 갔었다.
그러다 어떤 계기가 있어,자신의 가치를 자각하게 되고,점차 당당하게 그늘 밖으로 나오게 됐는데...
예전엔 약자로 남의 보호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입장이었던 그가
요즘은 주변의 아픈 영혼들을 위무하며 어른스러운 행동을 하게까지 됐고,
그러면서 자꾸 할 일이 늘어나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어떤 계기가 있기 전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인생이 지금 그의 눈앞에선 펼쳐지고 있고,
그로 인해 행복해지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신을 믿는지?
그런데 그 신이 나만 미워한다고 생각하며 ,고통스런 현실을 안긴 신을 원망하고 있는지?
혹시 신이 당신을 특별히 사랑하여 보다 큰 일을 맡기기 위해 이겨낼 만한 시련을 안기고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곤 생각할 수 없을까?
이를 악물고 지금의 시련을 이겨내고 보면,이전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성장이 이뤄져 있음을 알게 될지도 모른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아파만 하고 징징거리고만 있으면 저절로 성숙하는 것은 아닐 터!
그것을 이기고 견뎌내고 나면 아픔의 크기 만큼 성숙한다는 말일 것이다.
성숙하고 싶은가?성장하고 싶은가?성공하고 싶은가?
아픔을 즐기시라...
우리 주변엔 아파서 ,성공하고 싶다는 동기를 발하고 성공을 한 사람들이 차고 넘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