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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개혁)


BY 미개인 2013-10-15

자신이 처음 접한 환경에 순응하기를 거부하는 순간,성공을 향한 첫걸음을 뗀 셈이다. 

                     --마크 케인--

 

기존의 틀은,그것도 남의 것을 선진이라며 모델 삼아 끝없이 따라다니는 행태는 

인정은 하되 계속 개혁의지를 갖고 고쳐가며 진화를 시킬 의무가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겐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개혁은 커녕 후퇴를 시키지 못해 안달하는 사람들이 차고도 넘치는 곳이 정치판이 아닌가 싶다.

운영상 문제가 생기면 안에서 원인을 찾아 우리 식으로 토착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하는데,

쪼로록 해외로만 나서서 선진사례를 공부한다며 돈을 쳐들여서 연수랍시고 외유에 나선다.

정치인들이 그렇고,지자체 의원들이 그렇다.

별 거 없으니 관광이나 하다가 오곤 하지만,국민들은 둔감하게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다음 선거에 그들을 또 뽑아준다.

침몰하는 배의 형국인 서구의 민주주의를 배워서 어디에 써먹겠단 말인지 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민주주의의 표본이라고 칭송하곤 하는 미국의 경우,

셧다운이네,시퀘스트네 하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다수당의 횡포로 국민들을 볼모로 잡고 있는데,

복지천국이라는 남유럽의 침몰하는 형국을 보면서,그 상투에 있는 북유럽의 경우라도 보면서 배워보자고 나서고 있다.

줄을 서서 뒤를 이으려는 정치꾼들이 허다하다.

손 모시기라는 인물이 둑일을 배우고 왔노라며 무슨 큰 묘수라도 있는 양 혼자만 꿍치고 승부수를 던지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려대고 있다.

졸개들을 우르르 몰고 다니며...

자기한테 잘 보이면 떡 하나 주기라도 할 것처럼 정가를 누비고 다니면서 최근의 혼란을 즐기는 듯하다.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형국을 보이며 소속 정당의 존립을 위협하는 듯 행동하고 있다.

소속 정당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것처럼 선언을 해놓곤 이내 한눈을 팔고 있다.

그렇게 대단한 특효약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드러내서 나라를 살리고 봐야하지 않는가?

그래서 국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면 차기 대권은 자기 것이나 다름없는데,저렇게 꿍치고 있는 건 별 것 없다는 말이다.

꼼수에 다름 아니라는 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신비를 가장한 꼼수로 한 자리 꿰차고 보잔 생각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가 진짜 지도자감이라면 일단 나라부터 위기에서 구하고 볼텐데...

 

결국 지금의 정치판은 수 싸움이 ,패거리 정치가 유일한 길이란 것인데,그 끝은 미국이나 유럽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많이 벗어났지만,우린 10여 년을 뒤에서 따르며 일본의 행각을 따라해왔다.

우리의 10년 후를 내다보고 싶으면 지금의 일본을 보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은 일본의 10년 전의 모습이라고 보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지만,그 일본이 침몰 직전에 와서야 '이크!'하고 정신을 차린다.

조짐이야 왜 없었겠는가만,거의 무의식적으로 따라왔었다.

그런데 일본의 환상에서 깨어났으면 정신을 차려야할텐데,이젠 미국이나 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침몰 조짐이 한참 진행중인데...

 

우리는 하루하루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며 살아가고 있다.

거기에 순응하는 것 조차 숨가빠하며 허둥지동 대고 있다.

성공과의 거리는 그만치 멀어져만 간다고 보면 될텐데...

여전히 그 틀에서 벗어나기를 거부하고 요행수를 바라듯 그 안에서 자리를 잡고자 한다.

인본주의 정치철학인 , '홍익인간'이란 위대한 건국정신을 반만 년 전부터 추구해 온 우리 민족에겐 절호의 기회인데,

그런 걸 보고 깨달은 바가 있어 위대한 영혼의 하나인 타고르 등이 동방의 등불이라며 우리 민족의 앞날을 밝게 예언했는데,

그런 사실쯤은 애써 외면하는 정치꾼들 뿐이다.

국민들도 저들의 패거리 유흥에 놀아나기 바쁘다.

얼마 전 손 아무개를 비난했다가 새누리 간잽이란 소리까지 하며 입에 게거품을 머금는 사람을 만났었다.

꽤 점잖아 보이는, 나이도 지긋한 사람이었는데...에효~!

말로는 성공을 입버릇처럼 되뇌이면서도 질질 끌려다니는 삶을 살아서야 되겠는가?

앞서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을텐데...

기술적으로 앞서가듯,정치적으로도 앞서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정말 좋을텐데...

절름발이 선진화를 이룬 지금의 한국은 과연 바람직한 나라일까?

진정으로  국민의 행복지수가 전세계 최상층부에 위치하는 건 불가능하기만 한 걸까?

 

분단국가이고,자원이 태부족하고,그래서 자원을 들여다 재가공해서 수출하는 현시국이 최선이지 않느냐고 항변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왔다.

하지만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에 주도적 자리를 내준 지가 오래되지 않았는가 말이다.

좀 더 넓게 보자.

정말 신이 있다면 그 신이 편애를 하는 존재일까?

물질을 풍요롭게 안겨 준 자식들에겐 위대한 영혼을 부족하게 만들었고,그렇지 못한 자식들에겐 위대한 영헌을 주는 식으로 공평하게 창조하지 않았을까?

물질이 부족하기만 한 대신,그 어떤 민족보다 부지런한 민족성을 줬고,뛰어난 두뇌를 선물했다곤 생각지 않는지?

자신들의 부족을 원만하는 대신 자신들의 특장점을 잘 살려 흔들리지 않고 영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개척한 사례를 

우린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면서 ,그건 그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레 포기하고 있진 않은지?

우리의 이 무궁무진한 자긍심을 ,자존감을 일깨워줄 수 있는 지도자가 참으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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