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 가을날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괴로울때나
수많은 날들을 살아 갈수 있음은
어머니이기에 견딜수 있었다
젊은시절
이제는 흘러가고
나의 소명은 끝이 난 지금
지는해와 같은 나이에
내년이 남편의 칠순을 맞이하여
넉넉하지 못한 살림이지만 자녀들이 해외 여행을 보내 주네요
어머님 아버님 평생에 한번뿐 아니겠어요 하면서
자기들 잘 키워 주었다고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모두가 한 마음입니다
우리 나라 반대 편으로 감니다
전 돈이 아까워 못가겠다고 .....
요즈음 젊은 사람 들에게는 명품이 날개 치는때에
자기들의 생활용품 보다
부모님을 생각하는 그 마음 나의 눈시울을 적심니다
힘들었던 지난 세월 견디면 산 나는
너희들이 있어 참으로 행복 하단다
나이든 부모님 을 사랑하고 위하는 그 마음 자녀들아 고맙구나
많은 돈 들여 좋은곳 여행 보내주니 난 미안하다
***그리고 난 나보다 너희 들을 더 사랑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