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용기란 두려움에 저항하는 것이고,그것을 지배하는 것이다.
--마크 트웨인--
이 세상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을까?
희대의 독재자들을 봐도 그들은 늘 두려움에 휩싸여 의심하고 탄압하고 전쟁을 일으켜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했다.
엄청나게 사나운 개가 짖는 것은 알고 보면 두려워서 그런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겐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용기란 것이 두려움이 없는 것처럼 마구 나대고 짖어대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과 싸워 이겨내고 지배하는 것이란다.
얼마 전엔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두렵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아는 것이다"란 말을 인용하며
용기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었지만,용기에 관한 두 명언은 공통적으로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란다.
그럼 우리들은 왜 두려운 것일까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어려선 얻어 터질까봐 큰 아이들이나 힘세고 난폭하며 싸움을 잘하는 아이들을 두려워했다.
커가면서 그깟 폭력쯤은 두려워할 것이 아니란 걸 알게 되고,
죽을까봐,잃을까봐,다칠까봐 두려워하게 된다.
하지만 누구나 다 죽게 마련이고,원래 내것이 없는데 까짓 잃어봐야 본전이란 생각을 할 수 있으면 되고,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조심했는데도 다쳤더라도 고치면 되는 것이다.
조금만 애를 쓰면 다 극복 가능한 것들 뿐이다.
조금 지나고 보니 불활성으로 인해서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구가 멸망하면 어쩌지?전쟁이 나면 어쩌나?늙어서 혼자가 되고 장애가 생기면 어쩌지?
두렵다.하지만 다 극복할 수 있는 것들 뿐이다.
지구의 멸망이 두렵다면 지구나 환경 보호에 매진하면 되는 것이고,전쟁이 무서우면 평화를 위해서 나부터 싸우지 않으면 될 것이다.
어쩔 수 없어 늙어 몸이 불편해지면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며 ,미리 젊어서부터 노후대비를 해두면 되는 것이다.
죽었는가?다쳤는가?지구가 멸망했는가?전쟁이 일어났는가?
하나같이 일어나지도 않은 것들을 걱정하며 두려워한다.
물론 다친 사람도 있고,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도 있을 것이며 장애가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초연한 경우를 얼마나 많이 보고 있는가?
막상 내게 그런 불행이 닥친다고 하더라도 만물의 영장이라는 우리가 두려워할 만한 것은 아니란 말이다.
죽으면 끝인데 그걸 두려워하는 것은 우습기 짝이 없고...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런 불행에 닥쳤을 때를 미리 대비하는 것이지 않을까?
그게 바로 진정한 용기가 아닐까?
죽는 것조차 미리 준비해서 잘 죽기 위한 삶을 살아간다면 그것 또한 용기인 것이다.
용기란 싸움을 하고,몸부림을 쳐가며 저항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 간다면 그 두려움을 지배할 수도 있게 되지 않을까?
마크 트웨인은 그런 걸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그러나 불의는 다르다.불의는 두렵다.
그들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만행이 두렵고,그걸 보고 분개를 해서 어떤 일을 할지 모르는 내가 두렵다.
그들을 교화시키거나 제압을 해서 불의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싸워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쉽게(?) 극복을 할 수 있는 것들은 두려워서 잠을 설치면서 뭔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처럼 말하지만,
진짜 두려워하고 용기를 내야 할 불의와의 투쟁엔 소홀하다.
그리고 불의와의 투쟁으로 열심인 사람을 비난하며 피해다니기까지 한다.
심지어는 그 불의에 협조하며 비겁한 타협을 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그래서 어렵게 용기를 낸 사람을 절망하게 만들고 좌절하게 만든다.
불의는 대개 힘이 세 보이고 거대해 보인다..
미처 대들 생각을 못하게 치장을 하고 꾸며서 엄청난 세력인 것처럼 위장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풍성과 같아서 바늘로 작은 구멍 하나만 내도 바람이 빠져서 초라해지고 말 것들이다.
봤잖은가?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달 정도로 대단한 위력을 자랑하던 박 정희가 부하의 총탄에 스러진 것을...
땅속에 기어들어가서도 결국은 친일파에 죄인이란 걸 딸로 하여금 인정하게 만드는 치욕을 당하고 있다.
그런데 그 딸이 얼굴에 철판을 깔고 자기가 죄인임을 시인한 그 애비를 영웅시하며 미화시키려 애쓰고,
심지어는 그 전철을 밟고 싶어하고 있다.
화장실 가기 전과 후의 달라진 처신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ㅠㅠ
목적 달성을 위해 포퓰리즘 공약으로 치장을 해대던 것을 식언하기 바쁘며
'일구이언(一口二言)은 이부지자(二父之子)란 말을 떠울리게 만들고 고소를 흘리게 만들고 있다.
불의다.
저항해야 하고 지배해 버려야 한다.
그런 똥배짱의 저변엔 친일 매국노란 불순세력이 자리잡고 있다.
그것들까지 싸워서 굴복시키고 지배해버려야 한다.
그러면 우리 사회의 불공정과 가치전도의 어이없는 상황들이 일거에 개선될 수 있다.
그런데 움츠리고,오히려 저것들의 세력으로 기어들어가 복종하고 아부하며 구차하게 살고자 한다.
몇 명 되지도 않는 것들,파리채로 파리를 쳐잡듯이 탁 쳐버리면 될 것들이
주구들을 냄새나는 먹이로 끌어들여 규모가 대단한 것처럼 위장을 하곤 우쭐대고 있을 뿐이다.
제발,저 쪽바리 주구들의 꼼수에 놀아나지 말고 ,우리 모두 친일파리를 잡기 위한 파리채를 치켜 들고 적결에 나서는 용기를 내자!
의외로 손쉽게 빨리 해낼 수도 있고 혼란도 쉽게 극복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이 승만 정권 때는 정말 배운 사람도 없었고,워낙 오랫동안 억눌려만 살아온 사람들 뿐이라
친일파들에게 권력과 재산을 모두 빼앗기면서도 무기력할 수 밖에 없었을 수 있다.
지금은 어떤가?
모두가 박사를 하라고 해도 좋을만치 잘나고 똑똑하지 않은가?
제발 ...자존감을 회복하고,이 나라의 주인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용기를 갖고 분발하자.
언제까지 이런, 어이없는 말들이 정치판을 횡행하고 ,몰상식이 상식을 제압하는 꼴을 봐가며 살텐가?
나는 저것들에 빌붙어 사느니 차라리 혀를 깨물고 죽어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