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손주들 온다는 말에 이제나 저제나
시계만 바라보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손주들과의 만남~~
만남과 동시에 진한 포옹한번 해 주고......
할머니집에만 오면
행여 엄마가 떼어놓고 갈까봐 신경을 곤두세우더니
할아버지랑 과자사러 가자니 긴장을 풀고 따라나서더군요.
그사이 딸과 사위는 극장데이트가고~~
초콜릿이랑 과자 한보따리 사서 돌아와
엄마는 어디갔지?
아빠는 어디갔지? 하고 찾다가 말더라구요.
잠시도 입을 다물지않고 재잘거리더니
졸리니 시들시들...
은별이 잘거야? 하고 물으니
아니야.. 안잘거야... 하더니만 금새 잠이 들었더라구요.
이쁜 내강아지..볼에 쪽쪽~~ 뽀뽀 세례 퍼 부어주고!!
언니의 재롱에 뒤쳐져있던 우리예나도 배고푼데 젖병 빨지 않으려 떼쓰며 울다가
배가고파 지쳤는지 분유한병 다 먹고 스르르 잠이 들고~
그렇게 고요해진 시간에 극장데이트갔던 딸 싸위 와서 저녁먹고 갔네요.
조용하기만 하던 우리집에 몇시간동안 전쟁터 같았다는..
역시 집에는 아이가 있어야 사람사는것 같아요.
힘은 들었어도 은별이의 재롱에 우리부부 제대로 엔돌핀 충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