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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좌절의 효과))


BY 미개인 2013-11-18

좌절을 경험한 사람은 자신만의 역사를 갖게 된다.그리고 인생을 통찰할 수 있는 지혜의 길로 들어선다.

                    --쇼펜하우어--

 

좌절을 경험한 사람이란 좌절을 극복해낸 사람이란 말이다.

죄절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어버렸다면 그리 말할 리  없겠기 때문이다.

나 역시 어리석은 두 번의 시도 중 하나가 죽음으로 마무리 됐다면 지금 이런 글도 끄적이지 못할테니...

신의 가호로 이 자리에 남아 있고 그 난관을 극복하려는 몸부림을 친 끝에  역사를 갖게 되는 행운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인생통찰까진 못 이르렀다해도 얼마간의 지혜도 얻어들어 딸들에게 전해주려 애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시련과 고난에 처해 있더라도 좌절하며 굴복하지 말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 보자.

나만의 역사를 쓰게 되는 행운이 이내 다가올테니...

얼마간의 지혜까지도 얻어들게 될 수 있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잖은가 말이다.

 

반백 년을 살아온 결과 순탄한 시점에선 절대 성숙하질 못하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사실 순탄했던 기억이 별로 없긴 하지만,겨우 끄트머리라도 잡았던 시점을 떠올려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성숙은 커녕 오히려 유치한 시점으로 퇴보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뿐.

어떻게든 이 안정된 시간을 지속시켜보고자 애면글면 하면서 자리보전에 애썼을 뿐,별다른 성장욕을 못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고난에 처하거나 절망감에 몸부림을 치면서는 스스로를 돌아도 보고 ,회한을 곱씹기도 하면서 다짐을 하게 되고,

다신 이런 꼴을 당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기를 쓰고 스스로 성장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러다 가끔은 워커홀릭에 빠져 스스로를 돌보지 않고 일에만 빠지고 돈에 집착하느라 

인간성이 결여된 미친 사람처럼 되기도 해봤는데,그것은 정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인간적인 도리까지도 철저하게 외면하며 돈의 노예가 되고 말더라!

중간에 하던 사업을 그만 두고 외국에서 새로운 사업을 해보려다 여의치 않아 다시 돌아온 나의 동생이 지금 그런데,

돈돈돈...하면서 앞만 보고 달리고 있는데,엄청나게 벌긴 하면서 정작 인생은 포기한 듯한 모습에 안타깝기 그지없다.

중간에 맥을 놓고 쉬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을 수 있었겠지만,그래서 이렇게 앞만 보고 치달리는지 모르겠지만,

그 친구도 이젠 중년에 접어든만치 마음의 여유를 좀 찾아줬으면...하고 간해도 보지만 들은 척도 안 한다.에효~

그러다 자칫 건강이라도 잃게 되면 만사가 다 휴지조각이 되고 마는데...

내가 그렇게 건강을 잃고 5년여를 고생한 걸 봤으면서도 자긴 괜찮다고 마구 내달리는구먼!

 

좌절을 겪는 걸 두려워 말자.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 나서 새로운 길을 모색함에 있어선 지나치진 말자.

돈의 노예,일벌레, 공부벌레 등 모든 것은 지나치면 노예나 벌레가 돼 버리고 만다.

노예나 벌레로 살지 말고 품격있는 인간으로 살기 위한 모색을 꾸준히 해가노라면 남에게 내보일만한 역사도 갖게 되고 지혜로움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쇼펜하우어를 다룬 글 하나를 첨부하니 궁금한 사람은 클릭해 보시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urkle97&logNo=90184370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