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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이룬밤


BY 형님 2013-11-25

어제 밤 정말 무섭게 비가 쏟아지더군요 

왠만하면 밤에 잠 잘 안깨는데

어찌나 빗소리가 세차든지

하늘에 구멍이 났나 싶었습니다

창문에서 휙휙소리까지 나서 밤에 잠 설쳤어요

아침에 비는 그친것 같은데

나와보니 길가에 어제의 상황을 알려나 주듯이 나뭇가지며 이런저런 물건들이

흩어져 있어 무슨 태풍이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겨울비가 이리도 세차게 오는건 첨인것 같아요

태풍도 아니고 ㅠㅠ

 

오늘 외부 출입 가능한 줄이시고

다니실때 특별히 조심하셔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