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61

혁명은...


BY 미개인 2013-12-05

혁명의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민중이 할 일은 위험한 일이 아니라 각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사르트르--

 

우리는 하루하루 혁명을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오늘이 어제 같고,내일이 오늘 같다면,

여유있는 사람이야 더 할 수 없이 좋겠지만,과연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가 말이다.

대개는 곤궁하고 불안한 나날의 연속인데,내일도 모레도 오늘처럼 살아야 한다면 절망할 사람들 꽤나 많을 것이다.

뭔가 발전이 있고,희망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세상이 저절로 바뀌어서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까?

가진 자들은 못 가진 자들에게서 더욱 착취를 해대면서 빈익빈 부익부의 골을 더욱 심화시켜 갈 것이며,

높은 자리의 인간들은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하대하고 깔보며 위화감 조성에 바쁠텐데...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그 사실은 너무나 분명해진다.

우리의 사랑스러운 딸들을 유흥가로 끌어들여 환락의 대상으로 삼으며 부정한 돈을 물쓰듯 써대고,

멋도 모르고 그들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무지몽매한 인간들에게서 돈을 벌어먹는 치들도 그들이며,

그렇게 그렇게 부패의 사슬은 연이어져 부도덕과 몰상식이 대접을 받게 되며,

인간성 추구보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출세를 하고 보잔 생각이 사람들의 뇌를 지배하게 된다.

급기야는 물질을 신 이상으로 숭배하는 지경에까지 다다르고 만 것을 보고도 깨닫지 못한다면 지구의 종말이 가까워져 있다는 것을 누가 반박하랴!

주객이 완전히 전도된 세상은 과거의 역사를 보면 반드시 멸망하고 말았다는 것을 보고 알지 않는지?

누가 주인이고 어떤 게 수단인지도 분명히 가려지지 않고 뒤죽박죽 돌아가는 세상이 영속하리란 것이야말로 지나친 기대이지 않을런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란 공무원들이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일개 대통령이 과거 군주시대처럼 제왕적 존재로 권력을 휘둘러대는  이 세상이 과연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하루하루 나부터 개혁하리란 생각으로 치열하게 살아가야 한다,

저 명언에서 내가 잘하는 것을 하라는 말은 그저 저 혼자 먹고 사는일에만 한정한 말이 아닐 것이다.

혁명의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면...하고 말을 시작했듯,

혁명의지를 갖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자기가 잘하는 일을 함으로써 기여하며 ,세상을 제자리로 돌리는 데 앞장서라는 말일 것이다.

굳이 과거의 혁명처럼 목숨을 바치고 ,전쟁을 하고,잘못된 인간들을 무찌름으로써 혁명을 하려는 것은 과거의 행위일 뿐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내란음모 운운은 사실 만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당키나 한 말인가?

그들이 주고 받은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일부의 만용에 의한 치기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종북이라니...

북한이 아름다워서 북한을 따른다는 말인가?

세상에서 가장 못 살고,숨막히는 압박에 의해 인간성 추구는 사치일 뿐인 저 세상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은 만용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사실 사치스럽다.

종북이 아니라 포용을 통해서 통일을 이뤄 함께 잘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동포일 뿐이다.

 

혁명을 하자는 것은 오만방자한 정치권의 모리배들이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도록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통해 세상을 바꾸자는 것이며 ,

매국해서 얻은 부를 부풀려서 대대손손 세습하며 민족정기를 짓밟으려는 세력들을 처단함으로써 자긍심을 회복하고,

각종 권모술수로 땀흘려 가치를 창조하는 노동자들을 이용하는 것이 능력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를 몰아내자는 것 아닐까?

땀흘려 노동하는 자가 주인의 자리를 찾아 대접받는 세상이 돼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들의 안녕을 위해 봉사하는 댓가로 살아가려는 자들이 공무원이 돼야 할 것이며 정치를 해야 할 것이다.

사기성 공약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잔뜩 부풀려 놓곤 일단 목표달성만 하고 나면 나 몰라라하는 이런 거지발싸개 같은 정치판의 분위기를 쇄신해야 할 것이다.

누가?

바로 우리가...

누리는 자들에게 자체개혁을 하라고 하는 것은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

민.주.주.의...백성이 주인인 이 나라의 주인인 우리들 국민들이 나서서 요구하고,심판하고,새로운 자리에 앉혀서 심부름을 시키는 권리를 회복해야 한다.

여전히 돈 몇 푼에 인간성과 영혼까지를 팔아먹고 세상을 망가뜨리는 일에 앞장서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사람이 돼선 안 될 것이다.

결국은 그들이 생색을 내는 그 돈이란 것도 사실은 우리들의 것이다.

세금,우리가 내고 있고,일제가 수탈해서 나눠준 친일 매국노들의 재산도 사실 우리의 것인 것이다.

우리의 재산으로 환심이나 사고 싶어하는 저들이야말로 금수만도 못한 파렴치한 아닌가 말이다.

우리를 공경해야 할 것들이 ,오히려 우리를 협박하고 ,수탈하는 행위를 언제까지 두고만 볼 것인가 말이다.

부자감세라니...

살림이 어렵다면서 부자들에겐 감세의 선물을 하고,서민들에겐 마른 행주까지 쥐어짜는 식으로 뜯어내고 또 뜯어내는 이 세태가 이해가 되는지?

이런 세상이 영속되길 바란단 말인가?

 

혁명가가 되자.

나하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우리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보자.

거기에 기여하기 위해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해 보자.

세상은 내가 바뀌는 만큼 바뀐다지 않던가??

단속을 피하기 위한 시민의식이 아니고 ,보이기 위한 주인의식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 위한 시민의식이고 주인의식을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우리의 사랑스런 후손들도 바른 세상에서 잘 살아갈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가다간 언제,점점 흉포화 돼가는 강대국들의 먹이가 될지 알 수 없다.

한시바삐 바른 세상을 만들어 전국민이 단합해서 저들의 폭력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가야 한다.

지금처럼 집구석 싸움에만 혈안이 돼 있느라 바깥에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강대국들의 침략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출산율 저하로 100 년인가 200 년 후면 나라자체가 없어질 것이란 전망보다 훨씬 빨리 망해버리고 말지도 모른다.

젯밥에만 관심이 있는 치들에게 더 이상 제사를 맡기지 말자.

우리들이 주인의식으로 똘똘뭉쳐 우리들 스스로 지켜가려는 의지를 불태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