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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치


BY 미개인 2013-12-11

인생을 돌아보면 제대로 살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순간뿐이다. 

                   --헨리 드루먼드--

 

미움이나 분노에 휩싸여 살고 있는가?

그럼 당신은 지금 헛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가족도,이웃도,자연도,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면서 살았을 때에만 제대로 살았다고 할 수 있단다.

19세기의 목회자였던 헨리 드루먼드의 말이다.

 

사랑...

아끼고 베풀며 따뜻하게 여기는 마음이란 뜻이 사전의 제일 앞에 자리하고 있다.

보통은 남녀간의 사랑이 다인양 여기는 듯,사랑의 유효기간은 1~2년이라고 단언하듯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그보다 몇백 배는 넓은 뜻을 지닌 말이다.

인생 자체를 사랑하도록 애써보자.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번지면서 표정이 행복해진다.

그 행복은 전염성이 아주 강해서 전혀 낯선 누군가와 마주해도 그에게 전염이 되는 것 같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란 말이 그런 연유에서 생긴 것일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은 행복감과 맞닿아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누구나 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사랑의 천재가 되면 된다.

성경 말씀에선 그래서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한 것일 것이다.

행복하고 싶다면서 사랑에 인색한 사람들이 아주 많고,사랑을 달라고만 하는 사람들은 왜 또 그리 많은지...

 

우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의 인생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보자.

그리곤 주변을 사랑하자.

그러면 세상이 온통 행복으로 그득해질  것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어떤가?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틀렸다고 비난하며 싸움을 걸어대고,

청군 백군 나눠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억지를 부려서라도 상대를 사랑하지 않으려 기를 써대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은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듯 광란을 해대지만 그런 나라의 행복지수가 세계최저에 가까우니...

사고방식 자체를 바꿔야만 치유가능한 시점에 다다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원로도,정치가도 ,종교인도 트랜드 추종에 충실할 뿐이고,하나같이 돈돈돈 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

잘못된 걸 모르지 않으면서도 바꿔보자고 외치는 사람들이 점차 희귀해져만 가는 것 같다.

각종 오락 프로그램이나 토크 쇼 등을 통해 출연자들이 하나같이 일류병 환자들의 모습을 보이고,

물질숭배의 어리석음을 자랑인듯 떠벌이고,성형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부추겨댄다.

2대,3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들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말은 섬뜩하기까지 하다.

물신숭배의 경향은 아주 자연스러워졌고,비슷한 부류들끼리만 어울려야 한다는 식의 패거리 의식이 뼛속 깊이 새겨진 모습 일색이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대견해 하는 어른들의 모습은 가히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그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사람들도 단지 재미위주의 의도만 갖고 있는 사람들 뿐인 것 같아 섬뜩하다.

그런 프로그램을 온가족이 모여서 함께 보며 낄낄대고 부러워하고 있는 이 분위기에서 

사랑이 결여된 인생은 헛되고 헛되도다라고 아무리 소리쳐 외쳐봐야 씨도 안 먹히게  치닫고 있는 것이다.

 

경쟁하고 비교우위를 탈환하려 미쳐 날뛰고 있는 이 광란의 분위기를 바로잡아줄,

전국민의 머리를 망치로 치듯 충격을 안겨줄만한 정신적 지도자가 그 어떤 시대보다 절실한데...

그런 사람들을 돈키호테나 ,팔뚝 굵은 사람 취급하는 세태이니 이를 어이할꼬?

조금씩이라도 우리들 스스로 깨어나보자!

누가 해줄 것인가?

신(神)이 나서도 한계를 느끼고  물러설 형국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