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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BY 미개인 2013-12-13

인생에는 단 두 가지 규칙만이 존재한다.

첫째,절대로 포기하지 말 것.둘째,첫 번째 규칙을 절대 잊지 말 것.

            --D.엘링턴--

 

재즈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로 추앙을 받는 듀크 엘링턴은 미국의 재즈 뮤지션이다.

일곱 살부터 피아노를 공부하고 17 세에 직업적 연주를 시작한 그는 빅 밴드 재즈의 창시자로도 유명하다.

엄청난 작품을 남겨 후배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는 그.

그가 그렇게 한 분야의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바로 저 포기를 모르는 철학이 근거했으리라!

이후 자서전 등 저서를 남기기도 했으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후회없이 살다간 본보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패란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쓰러졌을 때 다시 일어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는 명언을 들은 일이 있다.

즉,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해간다면 그는 루저(loser)가 아닌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무슨 상관인가?

무엇이라도 자신의 나이나 처지에 맞는 도전을 해가면서 의욕적으로 살아만 간다면,

그는 성공이란 희망의 등대를 향하는 배일 수  있는 것이다.

만선이면 만선인대로,난파선이면 난파선인대로 역풍을 거슬러서 안전한 곳을 향해 항해하는 배와도 같은 것이리라.

만선이면 뭐하나?

항구에 기착하여 그 성과물을 나누지 못한다면 배 안에 그득한 물고기들은 항해를 방해하는 장애물일 뿐일 것이다.

난파선이라고 하더라도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안전한 항구에 도착할 수만 있다면,

배를 고치고 기력을 회복하여 새로운 출항을 기약할 수 있을테니,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쯤을 위안으로 삼으면 어떨까?

운에 기대하라는 말이 아니라 이해에 집착하지 않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가다보면 쥐구멍에도 볕이 들 날이 온다는 것이니...

세상이 변하거나 ,나의 가치관이 변함으로써 오히려 난파를 다행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성공담에서 자주 보듯이 고난이,장애가 성공의 열쇠라는 말을 새겨 듣자.

 

아주 어려서 부모님들의 이혼을 당하고,절망적이게도 오갈 데가 없어 구멍가게를 하시는 할아버지 댁으로 내려가선 

골방에서 처참하리만치의 극빈을 경험하게 됐지만,

낮엔 장사를 하시는 할머니에게 걸리적거리는 장애물일 뿐이어서 어디 한 군데 앉아서 쉴 수조차 없어 

근처의 역광장을 배회하며 부랑아 신세가 돼야 했고,

열차가 도착하면 떠나간 어머니가 나를 만나러 와주시지 않을까 기대하며 출구를 서성였었다.

2년이 채 안 돼서 어머니는 사고로 돌아가셨고,고난이 연이어 닥치면서 절망할 수 밖에 없었던 나날의 연속이었지만,

방황하거나 타락하지 않고 근근이 연명을 해오면서 희망의 지푸라기를 놓지 않은 결과 이만치라도 살 수 있게 됐으니...

물론 지금이라고 모든 고난에서 벗어났다곤 할 수 없지만,

지금은 이 정도에서라도 만족을 할 줄 아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됐고,

나이 오십이 넘어서도 꿈을 꾸며 추구를 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갖고 있으니...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다 잃는다고 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자신까지도 갖고 살고 있으니 

더 이상 뭘 바라랴?

남들이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나 개인적으론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더군다나 요즘은 독립운동을 하고 있고,미처 찾아보지 못했던 나의 적성을 살려서 대학공부를 통해 성과를 이룰 꿈을 꿀 수 있고,

재테크를 공부하며 부를 축적할 꿈을 가질 수 있으니...빚만 없어도 어디냐 싶으며 행복해 하고 있다.

환갑을 전후한 시점을 은퇴 시기로 잡고 마음껏 방랑을 해보고 싶어하며 미래의 주거형태로 캠핑카를 구상하며 둘러보고도 있다.

정처없이 떠돌다 마음에 닿는 곳이 있으면 그곳에 얼마간 정박(?)하고 마음껏 향유하며 지친 심신을 달래가리라.

그러다 마음 맞는 친구라도 만나면 밤새 신변잡기나 시사토론으로 대화도 나누고...

그렇게 전국에 친구들을 만들고 다니며 살고 싶은 것이다.

집시(Gipsy) 미개인의 탄생이다.

그러다 노상객사를 하는 것이 꿈이다.

행인이나 구조기관에서 신분을 확인하려 지갑을 열면 바로 보이도록 갖고 다니는 장기기증 신청서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그나마 쓸 수 있는 장기나 안구,시신을 적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뒀으니 사후까지도 단단히 준비한 셈이다.

이만하면 훌륭하지 않은가?ㅋㅋ

 

포기하지 마시라.

미개인같은 인간도 이리 당당하게 제멋에 취해 살고 있다.

심지어 가족과의 결별을 전후해서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었지만 ,그마저도 실패를 하고 울부짖었던 인간이다.

포기하지 말라는 규칙,그리고 그 규칙을 잊지 말라는 저 명언을 명심하고 심심하거든 미개인 이야기도 양념으로 쳐가며 잘 살아 보시라!

세상이 그리 녹록하진 않지만,그렇다고 그닥 대단하기만 한 것도 아니니 ...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잘하려고 공부하고 노력하며 살고,

그렇게 해서 얻어진 것을 조금씩이라도 나누며 살아가다보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가끔  뒷동산이라도 올라서서 마을을 굽어보며 명상에 잠겨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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