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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다가 오네요..


BY 샛별맘 2014-01-27

어제 휴일까지는 느끼지 못했는데 한 주가 새로 시작하는 월요일..

왠지 마음이 바빠지는게 설이 시작된듯 합니다..

 

퇴근후 저녁 무렵 차례 준비를 하려 큰시장에 들렀는데 생각만큼은 그리 붐비지는 않더군요.

편한 대형마트와 인터넷몰로 모두 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릴적 이맘 즈음이면 엄마 손잡고 큰시장이라는 서문시장으로 가곤 했는데..;;

보고 만나는 모든것들이 신기하고 좋아보이고 갖고 싶은것들이 가득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우선 과일과 건어물만 장만하고 선물로 곶감 몇세트를 샀습니다.

시장의 명물인 납작만두와 녹두죽 한그릇으로 추억이  살아오는게 참.. 시간이라는게 하는..

 

집에 돌아오니 평택의 에스더의 집에서 정성스레 보내온 풀잎편지가 나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미혼모의 쉼터인데 아주 작은 기부를 한것 뿐인데  잊지않고 일년이면 몇차례 이쁜 풀잎편지를 보낸는게 여간...

 

모두모두 건강하고 용기있는 삶을 보여주는게 더 반갑습니다.

 

왠지 바빠지는 월요일.. 그래도 넉넉함이 나를 여유롭게 해줍니다.

 

좋은 저녁 되시고  즐겁게 명절도 준비하시면 어떨까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