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務實)역행(力行)하고 충의(忠義)용감(勇敢)하라.
--도산 안 창호--
무실역행...참 되고 실속 있도록 힘써 실행할 것이며
충의용감...충성과 절의를 위해 용기있고 씩씩하고 기운차게 행동하라.
누구나 한번쯤은 안 중근 선생님의 손도장이 찍힌 한국인(韓國人)이란 붓글씨 한자어가 적힌 문양을 봤을 것이다.
못 봤다면 목천 독립기념관에 가 보시라!
글쎄 한동안 유행처럼 옷이나 악세사리를 장식하던 그 문양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고,
영원토록 갈 줄만 알았던 디자인 업계의 태극문양 트랜드도 몇 해 가지 못하고 시들해지고 말았다.
팍스넷 창업자 박 창기씨가 최근 쉽게 풀어 발간한 '블랙오션-그들은 어떻게 이권의 성벽을 쌓는가' 란 책을 보면
상위 0.1%인 이권장악 집단이 상위 1%의 이권비호 집단과 함께 전체 국가소득의 점유율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친절히 보여주고 있다.
재벌과 보수언론,관료의 카르텔이 바로 그 상위1%의 집단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조차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느낀다는 그의 사견이 게재돼 있는데,
그걸 본 미개인은 직감적으로 친일 매국노가 그들일 것이란 생각이 들고 있으니...
다시 한 번 강 신주의 말이 떠오른다.
'한 웅큼도 안 되는 권력자들이 서민대중을 다스리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간의 유대와 연대를 끊는 것이다.'란 말이다.
최근엔 그마저 보수언론에 뛰어들어 노숙자들을 강시적 존재로 비하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으니...
저 최상위 카르텔의 민첩함은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재력과 권력을 장악한 저들의 민첩함은 귀신도 혀를 내두를 정도인 것이다.
먹잇감을 발견하면 순식간에 가로채 버리는 놀라운 탐욕적 식성이라니...
순식간에 시골 담배 가게라는 어르신들의 사랑방 문화까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고 말았으니,가공할 만하다.
그런데 점차 그 층이 넓어져만 가는 침묵 대중 집단과 극빈 소외 집단은
그들의 꽁무니만 쫓아다니며 그들이 흘리는 콩고물을 차지하려 피튀기는 전쟁을 불사하고 있으니...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도 없게 빚더미로 몰아넣고는 독촉을 해대는 저들의 만행이라니...
숨조차 쉴 수 없도록 몰아쳐대는 저들의 빚독촉은 '무실역행 충의용감'을 악행으로까지 몰아세우게 만들고 있다.
당장 죽겠는데 무슨...하면서 배부른 소리 그만하라며 나 빚 갚으러 밤잠도 아껴가며 뛰어야 한다면서 자긍심을 팔러 나가게 만들고 있다.
차라리 날 잡아 잡수~하며 놓아버린 정신줄을 잡고 보면 ,작은 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많은 '잃은 것'을 되찾게 될텐데...
그래야만 이 세상이 바로 돌아가게 될텐데...
그래야 원칙이 통하고 ,상식이 통하며 ,도덕이 존중받는 세상이 돼서 사회가 매끄럽게 잘 돌아가 줄텐데...
사람들은 자신의 발밑을 내려다볼 줄을 모르고 ,그들이 욕하는 먼발치의 불의한 이권 징익.비호 집단을 선망하고 있으니...
허공에 둥둥 떠서 허우적대고 있는 느낌의 자신들의 모습을 볼 줄 모르는 그들의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바른 말을 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은데도 불구하고 들을 귀를 갖지 못한 그들은 기적처럼 누군가가 나타나서 자기들을 구해주길 바라며 기도만 해댄다.
감사의 기도의 장이어야 할 종교시설을 신과의 거래의 장으로 만들어버리고 만 기복종교의 흥성이라니...
목이 마르면 물가를 찾아 스스로 물을 마셔야 하는데,끝까지 안 먹겠다고 버티는 말에게 무슨 수로 물을 먹인단 말인가?
지금은 도산 선생이 필요한 시대가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안 철수가 필요한 시대도 아니다.
안 철수 현상을 불러 일으킨 정신이 필요한 시기이고 ,그들이 내세운 지도자를 믿고 따르며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려는 의지가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우리는 과거 노 무현을 지도자로 밀어놓곤 믿고 따르지 않고 발목만 잡아대서 실패를 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는 조금도 깨달은 것이 없는 듯 허둥지둥대며 즤들끼리 멱살잡이를 하면서 죽여버릴 듯 싸워대고만 있으니...
네가 죽어야 내가 살 수 있다며 발악들을 해대고 있으니 지옥이 따로 없지 싶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위 90%끼리 ,저들 상위 10%가 내버린 콩고물을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려 싸워대는 아귀다툼이 아니라
원래 우리들의 몫인 상위 10%가 갖고 있는 이권의 주인자리를 찾아내는 것이란 걸 깨닫는 것이 급선무다.
그래야만 참 정치인이 나셨을 때 진심으로 공감하고 동참하며 함께 새시대를 이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무실(務實)역행(力行)하고 충의(忠義)용감(勇敢)하라."
"흔히 사람들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겐 잡히지 않는 법이다.
우리는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전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나는 우리 민족의 장래에 큰 소망을 가집니다.
나는 우리 민족의 본질에 대하여 조금도 비관을 품지 아니 합니다.
우리는 넉넉히 대사업을 이룰 수 있는 민족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도산 선생이 100여 년 전의 그 암울한 상황에서 동지들과 함께 다짐한 말들인 것이다.
지금에 와서도 저 말을 들으며 피가 들끓는 것이 나,미개인 뿐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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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고수를 자임하는 수많은 정치인들이 한 거라곤 싸움질 밖에 없으면서,이제 마악 정치 좀 제대로 해보려 1년 여 경과했을 뿐인데,그리고 그동안 구시대적 정치이데올로기로 인해 망가질대로 망가진 나라를 구해보고자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진정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모색해보고자 하고 있을 뿐인데,그리고 분열될대로 분열된 국론을 화합시켜 보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 하고 있을 뿐인데,어디 한 번 뭘 했는지 보자고 대들면서 싹수부터 짓밟아대려 안달이군요.
위기의식을 느낀 것이겠죠.
그동안 자기들이 어영부영 정치인연하면서 누려온 특혜를 빼앗길까봐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여 여야를 막론하고 일단 물어뜯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일반 대중들께선 아셔야 합니다.
이제 갓 정치연령 1살짜리 초보일 뿐인 안 철수에게 성과를 내보이라고 하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고,
옳고 바람직한 길을 모색하고 있는 그에게 왜 빨리 그 길을 안 보여주느냐며 재촉을 해대는 것은 기존의 번갯불에 콩구워먹기식 구태를 왜 안 보여주느냐는 어거지에 다름 아니란 걸 말입니다.
그를 만나본 사람이거나 사심없이 지켜본 분들은 알 것입니다.그는 사리사욕으로 정치에 나선 사람도 아니고,공연한 분란을 일으켜 자신의 흠을 감추고 싶어하는 사람도 아니며,비난세력들의 말마따나 루저들을 끌어모아 일단 세력화부터 하고 보잔 게 아니란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새로운 정치의지를 가진 사람들과 화합하여 그동안 외면당해온 서민대중들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어하고 있고,
실패한 사람들에게도 제2,제3의 기회를 줌으로써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어하고 있으며,정치인들의 입장이 아닌 국민들의 입장에서 정치를 하고 싶어하고 있습니다.실행의지도 없이 일단 유권자들로부터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의 남발은 생각지도 않고 있으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만 약속하고 싶어합니다.
절대로 구정치인들과 그들의 비호세력에 호도돼선 안 될 것입니다.절대로 그들의 논리에 따라 패거리에 휩쓸려 들어선 안 될 것입니다.세 치 혀로 국민들을 속여놓기만 하면 끝이라는 식의 저들의 오만불손한 사기성 행각에 놀아나서도 안 됩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우리의 소중한 한 표를 투표마다에서 제대로 ,꼭 행사하셔서 우리 손으로 저들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들 국민을 주인으로 모실 생각을 갖고 ,겸허하게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쳐보일 수 있는 사람을 가려내서 저들의 자리에 앉혀야 합니다.
그동안 속고 또 속으며 선거무효론을 주장하고 싶은 분들도 많을 줄 압니다만,그거야말로 저들 구정치꾼들이 바라는 바입니다.더더욱 관심을 갖고 ,무슨 일이 있어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셔야 합니다.그래야만 우리들의 나라란 의식을 회복할 수 있고,신이 나서 우리 나라를 잘 살게 만드는 데 동참하실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그래야만 우리 후손들이 원칙과 상식,도덕이 존중받는 세상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제대로 평가받으며 살 수 있는 ,전세계인들이 살아보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안 철수 현상'은 어떤 특정세력들이 불러일으킨 현상이 아니잖습니까?구정치행태에 질리고 ,저들의 오만불손에 짜증이 날대로 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러일으킨 현상이 아닙니까?
지금 당장은 안 철수가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만,안 철수가 아니더라도 우린 '안 철수 현상'의 본질을 두고두고 잊어선 안 될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일단 짓밟고 보잔 식의 구정치 세력들의 중상모략에 ,판단력을 흐려선 절대로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가 굴러가는 걸 구경만 하는 관객이 아닙니다.
바로 이 나라의 주인이자 일꾼이고 소비자인 것입니다.
우리가 바뀌는만큼 나라가 바뀐다는 말도 있죠?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나부터 바뀌어가며 조금씩 세상을 바꿔가 봅시다!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