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아침 검은콩이랑 우유로 두유 만들어 마시던걸 중지하고
요즘은 당근주스 만들어 마시고 있어요.
사촌언니가 농사지은 당근이라며
못생겼지만 주스 만들어 먹으면 좋을거라고
한봉지 줬는데
냉장고에 넣어두고 안먹고 있었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당근주스 두잔 만들었는데
전 속이 불편해 아직 못마시고 놔뒀다지요~
따뜻한 보리차라도 한 잔 마시려고
주방에 들어가니 주황빛의 예쁜 당근주스가 보였지만
애써 외면하고 따뜻한 보리차에 매실원액 넣어서
매실차 한 잔 만들어 마시고 있답니다.
당근주스는 나중에 마시려구요.
당근주스가...
서운해하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