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머리가 어찌나 아프던지 앞으로도 뒤로도 움직일수가 없었어요.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데 참고, 참다가 병원에 갔더니만 충농증이 온것 같기는한데 충농증은 양쪽코로 오는건데 한쪽만 너무 심한게 심상치가 않다며 CT촬영을 해보자고 하더군요. 그 순간... 나 후두암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대학병원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에 소견서 써달라고 해서 다시 대학병원으로 달려갔더랬죠~ 대학병원에서는 CT촬영보다 우선 약물치료부터 해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 말에 마음이 놓이고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어요. 그렇게 약을 받아왔는데~ 5~6주정도 약 먹으면서 치료를 하면 낫는다고 하는데 너무너무 힘드네요. 어젯밤이랑 오늘아침,, 약을 먹었는데도 어찌 더 아픈건지... 아파봐야만 아픈사람 심정을 안다더니 내가 아파보니 이제야 알 것 같아요. 평소 두통이 있다해도 이렇게까지는 아니었거든요.ㅠㅠ 머리로 염증이 올라가면 죽을수도 있다고 했다던데 저도 이러다 유명을 달리 하는건 아니겠죠? 누가... 제 머릿속좀 들여다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