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예나가
이 세상에 첫 울음을 터뜨린지
만 1년이 되는 날이네요.
작년 오늘을 생각하면 참 어이없기도 해요.
출산을 앞두고 친정집인 우리집에 있었는데
밤새 진통을 참고 있다가
아침에 병원 가야겠다며 사위랑 둘이 나가더니
분만실 들어서면서
간호사들 준비하는 와중에 혼자서 아이를 낳았다는 우리딸!!
아무리 순산이라고 해도
출산의 고통은 다 있는건데 밤새 집에서 참고 있었다니..
그렇게 태어난 우리 예나..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줘 고맙기만 하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겠지요~~
예나야.. 생일 축하해!!!
우리나라 첫 여성대통령 취임식날..
이렇게 역사적인 날에 태어난만큼 우리 예나도
조금은 특별한 아이가 될거라 믿어봅니다.
둘째라고 돌잔치도 안하고 지난 일요일 집에서 사진만 찍어주는데
언니가 더 주인공이 되려고 하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