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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너무 아프네요.


BY 맨처음 2014-02-26

울예나..

코감기에 걸려서리

재채기만 하면 코가 뚝뚝~!!

 

코가 근질거리는지 자꾸만 보채고

잠투정도 심해 겨우 업어서 재워놨더니

잠깐 자고 일어나

두 손 벌리며 안아달라고만 하더라구요.

 

말을 못하니 양 팔을 벌리며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안아달라는 신호를 보낸답니다.ㅎㅎㅎ

 

할아버지가 안고 있어도

나만 바라보며 손을 벌리는데 어찌하오리요~

 

안쓰러운 마음에 계속해서 안아줬더니

어찌나 어깨랑 팔이 아픈지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그렇게 힘들게 안아줬건만

자기 엄마 오니 엄마품에 안겨서 난 모르는 사람이네요.

 

그나저나 내 아픈 어깨는 어찌하오리요~

내 젊음은 어디로 간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