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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고마워^^


BY 마가렛 2014-02-26

어제 모임에서 한 엄마가 대학 등록금 기간이 오늘까지라며 아들한테 전화가 와서 

가봐야겠다고 주섬주섬 일어나네요.

옆에있는  다른 엄마가 등록금이 너무 비싸다며 그녀도 일어나면서

저에게 등록금를 냈냐고 묻길래 어제 아들이 학교에 가서 0원을 내고 왔다며

약간 어깨에 힘을 줬습니다.ㅋ

그랬더니 이구동성으로 공부를 얼마나 잘하면 전액장학금을 받냐고

밥 사라라고 난리가 났어요.

웃으면서 다음 모임을 기대라하고 했지요.

울아들이 솔직히 무뚝뚝하고 특별난 재주도 없고 취미생활도 안해서 나름 불만인데

공부를 열심히 해서 가계에 큰 도움을 주니 정말 고맙네요.

아들 지짜 고마워~~

3학년 때도 기대할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