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식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바빴네요.
식혜를 하려고 미리부터 마음을 먹었더라면
엿기름 걸러서 가라앉혀놨을텐데
갑자기 하려니 마음이 급해지는거있죠~
엿기름 걸러서 물 가라앉혀 놓고
쌀 씻어서 밥 안쳐놨어요.
원래는 엿기름을 걸러 하룻밤 가라앉혀야 하는데
밥 하는 시간 동안만 놨다가 해도 괜찮겠지요?
엿기름 물이 잘 가라앉아 맑은물로 밥을 삭혀야
식혜가 깨끗한건데...
좀 검으면 어때요? 먹고 싶을때 맛있게 먹으면 되지요.
오늘저녁 퇴근해오는 옆지기에게 따끈한 식혜 한사발
대령 할 수 있겠지요~~
살얼음 동동 띄운 차가운 식혜도 좋지만
금방 끓인 뜨거운 식혜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