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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 끓였어요.


BY 맨처음 2014-03-11

늙은호박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둔거

한봉지 꺼내서 삶아 호박죽 끓였어요.


냉동실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호박들을 보면서

냉동실 문 열때마다 저걸 하나라도 처치해야 하는데~~

하면서도 늘 미루고만 있었거든요.


오늘은 그중 한봉지 꺼내서 삶고

팥도 불려서 삶고해서

찹쌀가루 풀어 호박죽 끓였답니다.


새알심 만들어 넣으려다가

찹쌀가루가 부족해 가루로 풀고 팥을 넣었지요.


나 같으면 저녁에 호박죽만 먹으면 되겠지만

옆지기는 호박죽도 전복죽도 죽은 식사대용은 안된다고 하기에

밥을 또 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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