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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딸 있나요?


BY 눈꽃 2014-03-14

엄마인 내가하는 일 이라면 무엇이든지 도움 주는 딸!

매월 딸 에게서 꼬박꼬박 월급 을 받은지도 5년 이 넘었다

딱 5년 되든 지난 1월 용돈이 올랐는데 몇 퍼센트가 올랐는지는 모른다

구정 이라고 상여금 포함해서 받았고 2월 에는 생일 이라서

생일 축하금까지 받아서 모른다

일을 하고 받는 월급이라면 따지겠지만 해주는것이 없어서 묻지도 않는다

딸이지만 그냥받을 때마다 부담 이라서 10년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저축하여 10년 후에는 용돈 을 받지않아도 되는 연금적금 을 넣었다

그계획이 차질 없도록 성실하게 생활 할 계획이다

취미생활 로 그림 을 그려 볼까 하고 말 했더니 화판과 스케치북을 사왔다

그러나 3개월 하다보니 노화로 눈이 안좋아 머리가 아파서 그만두고

이제는 디카 를 배우겠다고 했더니 카메라를 사준다

첫 강의를 듣고 보니 내가 생각 했든 즐거움 보다는 두려움이 커서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했는데 딸이 이미 카메라를 주문 해버려서 이제는 아무리

어려워도 하기로 맘 먹고 이틀째 수강 을 해보니 점점 재미가 난다

밸리댄스 를 시작한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개월 됐다

이제 노후 취미생활 준비는 이렇게 두가지로 가닥을 잡았다

어렵고 늦더라도 10년 후면 72세가 되니 천천이 칠십대를 맞이하련다

나의딸! 나의딸처럼 하는딸 있나요?

우리딸이 아니고 나의딸 은 아빠는 딸에게 무관심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