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삶의 중요한 순간에 타인이 우리에게 베풀어준 것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앨버트 슈바이처--
앨버트 슈바이처(1875~1965) 독일의 의사,철학자,신학자,오르간 연주자.
1905년 박애사업에 헌신하기 위해 선교의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발표하고 1913년 의학박사가 됐다고 한다.
또한 그를 돕기 위해 간호사 훈련을 받은 아내 헬레네 브레슬라우와 함께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의 가봉 랑바레네로 갔다.
그곳에서 '인류의 형제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1952년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제 1차 세계대전 중엔 그곳에서 적국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구금을 당하고 전쟁포로로 프랑스에 억류되기도 했는데,
그런 일들을 겪으며 점차 전세계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문화철학'을 쓰게 된다.
그는 이 책에서 '생명에 대한 경외'라는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윤리원칙을 발표했다.
이 원칙이야말로 문명의 존속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믿었다 한다.
그는 말하고 있다.
우리가 이렇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누군가 타인의 베풂으로 이뤄진 것들로 인한 것이라고...
따라서 우리도 누군가를 위한 베풂에 나서야 하고,생명에의 경외심을 갖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가르치며
평생을 스스로 실천해 보이며 살다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가?
일이 잘 되고 몸이 건강한 것은 다 내 덕이라며 우쭐하고,잘못되는 것은 남의 탓이거나 못난 조상탓이라며 원망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렇진 않다며 부정하고파 하는 사람들은 그럼 얼마나 알려지지 않은 베풂의 주인공에 대해 감사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중 또 얼마의 사람들이 세상에 바람직한 영향을 끼치고 싶어하며 베풀거나 나누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살고 있는지.?
우리가 타인의 덕분에 이만큼이라도 잘 살고 있는 것이라면
우리도 누군가가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지나치게 '나'만을 앞세우며,남에의 배려라곤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돼선 안 될 것이다.
내가 잘 하는 것으로 ,세상의 발전에 다소나마 기여하며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속편하고 행복한 사람이지 않을까 ?
삯바느질로,생선장사로 어렵사리 모아서 나누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분들을 가끔 매스컴을 통해 보고 있다.
결코 화려하지 않은 ,그리고 검소한 그들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빛나보이는 그들을 닮고 싶지는 않은지?
오늘은 그동안 지나치게 나만을 앞세워 온 우리들 스스로를 돌아보는 날로 삼아서 반성을 해볼 수 있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