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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BY 평범주부 2014-03-17

 

보일 듯 말듯

아득히 먼 저곳까지

함께 곧거나

함께 굽으며

나란히 마주선

기찻길을 보며

왜 바보 같이

눈물이 나는 걸까

나의 발길이 닿는

세상의 모든 길이

쓸쓸하게만 느껴지며

방황하던 내 청춘에

햇살처럼 다가와

따스한 사랑을 주고

스물 몇 해의 긴 세월

한결같이 나의 ´´이 되어 준

참 고마운 당신

당신을 영원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