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우리막내....
똑같은 부모를 통해 태어났는데
달라도 어쩜 그렇게 다를까요?
아무리 비싸고 좋은화초를 가져다 놓아도
몇년을 못넘기고 사망하게 만드는 나,,
우리집에 와서 사망한 비싼 화초들이 부지기수이옵니다.
반면...
길거리에서 천원짜리 포토에 담겨진 화초를
사다가 옮겨 심어놓으면 쑥쑥 잘 키우는 막내...
우리 막내는... 꽃피우기 힘들다는 행운목도 꽃을 피우고
산세베리아도 피우고
금전수도 꽃을 피우게 했다네요.
얼마전에도 전화통화중 금전수 두번째 꽃 피었다며 자랑을 하더라구요.
이 말을 들은 우리옆지기...
막내처제는 사랑이 많아서 그런다네요..
그래.. 나는 사랑도 정도 없는 나무토막이다.. ㅋㅋ
화초 잘 키우는 막내가 부럽기도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