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독재시대 때
유대인은 특별 신분증을 가지고 다녀야 했다.
신분증이 없으면 즉시 수용소 끌려가
처형당해야 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신분증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마침 앞에서 경찰관이 오고 있었다.
신분증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여보게 내가 도망칠테니 자네는
태연히 걸어가게” 하고는
경찰관이 가까워지자
별안간 토끼처럼 달리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경찰관이
“멈춰! 멈춰!” 외치며 달리는 남자
뒤를 쫓아갔다.
한참을 달리던 남자는 멈춰 서서
태연히 신분증을 보여줬다.
경찰관이 숨을 헐떡이면서
“왜 도망치느냐”고 묻자
그는 “나는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의사가 매일 한 번씩 달리기를
하라고 해서 이렇게 달리기를 한 거죠.
나는 당신이 쫓아오는 것을 알기는
했지만 당신도 나와 같은 병이
걸린 거라 생각했죠.”
그래서 신분증이 없는 유대인 남자는
무사할 수 있었다.
- 박인식 / 저술가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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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지혜!
놀랍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