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35

낮에는 이기고 밤에는 지는 우리 남편...


BY 좋은사람 2014-04-18

제목 그대로 우리 남편은 낮에는 이기고 밤에는 져요.

 

최근 낮져밤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 보니까 우리 신랑이 생각나더라고요.

전 남편이랑 같이 일하고 있어요. 출퇴근도 거의 함께하고요.

낮에 일할 때 보면 남편은 제 남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냉정해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정말 부부가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가끔 우리가 부부라는 걸 알면 놀라는 사람들도 있어요.

아내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사람들이 묻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집에 가면 정말 달라져요.

일할 때 모습은 어디로 간 건지....

보통 남자들은 밖에서는 잘 해주고 집에서는 차갑지 않나요???

울 남편은 정 반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워낙 다른 모습이다보니 저도 뭐가 진짜 남편의 모습인건지.....

일할 때랑 집에서랑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 남편 때문에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