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남편~!
한해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요.
당신과 내가 만나서 결혼이란것을 한지도 어느새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그저 당신을 사랑하는 맘 하나로 난 당신의 소중한 아내로서 열심히 살아갈것을 다짐했지요.
행복한 순간속에 우리의 소중한 아가가 태어났고 그런 날들의 연속선상에서 세상에서 둘도 없는 행복감을 맛보았지요.
아들과 딸 세상에서 둘도없는 보석을 얻었던 행복감속에 당신과 난 어느새 이세상에 가장 행복한 부부가 되었답니다.
그런 행복도 잠시 우리둘의 행복속으로 파고든 불행의 나날들...
아이를 낳자마자 시작된 투병생활로 고통속에서 오랜 시간들을 허우적 거리고 말았네요.
하루하루 나 혼자만의 건강도 추스리기에 바쁜 시간속에서 당신의 아내로서 살아가기엔 참으로 부족하기만했던 저였답니다.
아픈시간과 이유를 핑계로 삶의 포기하듯 살아온 지난날이 후회스럽군요.
정말 아무것도 할수없이 이름뿐인 아내, 거기에 삶을 놓아버리듯 방황하던 나를 지금까지 붙들어준 것도 바로 당신 이었지요.
내게 아내의 자리를 마련해주었고 여전히 성실한 남편으로 두 아이의 아빠로 큰 믿음을 주었지요.
당당하게 나를 다른사람들에게 소개하고 또 나에게 병을 이길수있다는 변함없는 믿음을 주고 언제나 한결같은 내 마음의 등대가 되어준 당신!
첫눈처럼 설레임 가득한 맑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던 당신을 위해 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될것을 맹세했는데...
어느새 거친 파도앞에 한없이 무너지던 당신의 신부는 나약함 뿐이었던거죠.
사랑하는 당신, 요즘따라 더욱 야윈 어깨와 힘겨워 하는 당신을 만납니다.
회사의 영업과 관리업무에 늦은 일과 그리고 불황속의 스트레스~!
부도직전의 회사를 직접 일으켜 보려는 안간힘에 월급조차 감봉되어 가면서..열심히 일하는 당신을 보면서 한없이 감사하고 또 눈물이 나오네요.
몇년째 당신의 아침식사 한번 따스하게 차려준적 없는날 최고의 아내로 만들어준 당신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당신의 그 많은 사랑과 감사를 언젠가 갚을날도 오겠지요.
그날을 난 소원합니다.
이제 당신의 당당하고 건강한 아내가 되어 당신의 큰 행복을 지켜드릴거예요.
당신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