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때 저와 신랑은 입장이 100% 바껴버렸어요~
*연애당시
저:오빠~ 점심먹었어요? 끼니거르면 안되요^^
신랑:ㅇㅇ 알았어.
저:오늘은 언제끝나요?? +_+
신랑:글쎄,,
저: 끝나면 연락주세요 오빠~
신랑: 그래~
이랬던!!! 저와 신랑이!!
*결혼후
신랑: 아직도 자? 어떻게 연락한번 없을 수있어? -_ㅠ
저: 잤어.지금깸
신랑: 밥먹엇어~? 밥먹어야지~ ^^*
저: 귀찮음...
신랑: 밥빨리 안먹음 화낸다!! 밥먹어♥
저: 응..
다정다감한 신랑의 말투와 달리 저는 무뚝뚝으로 일관하게 되더라구요.
이런 모습은 같이 외출을 할때도 티가나더라구요 ㅋㅋㅋ
신랑: 옆자리서 잠만자고 나 심심하단말이야 -_ㅠ
저: 연애할땐 편하게 자라며ㅋㅋ
신랑: 심심하다고!!!! ㅠㅠ 지금은아냐..ㅠㅠ
저: ......
잠시뒤,,,,
신랑:와~좋다,. 신기해 완전 대단하다~
저:?????
신랑:어쩜 그럴수가있지?
저: 뭐가?
신랑: 저기봐봐 저기~
저: 왜케 쫑알거려 ㅋㅋㅋㅋㅋ 아오 진짜ㅋㅋㅋㅋ
신랑: 심심해서....ㅠㅠ
무뚝뚝한 아내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남편처럼~ 티격태격하며 돌아다녀요 ㅎㅎ
신혼초기엔
"오빠 뽀뽀~ 어떻게 맨날 해달라고해야지만해줘? 나안사랑해?
표현하지 않는사랑은 사랑이 아니랬어! 스킨쉽좀 먼저해주면안대?
왜 나한번 먼저 안아주지않아? 뒤에서 한번 쓱~한번 안아주는게 그리어려워?" 라고 투정부리던저.
그런 저에게 늘 신랑은 그랬었어요
"아침에 출근할때,퇴근할때 뽀뽀해주자나. 그건 스킨쉽아냐?" 라고 말하던신랑.
늘 변하지않는다며 스킨쉽 문제로 얼마나 다퉜었는지..
결혼을하고 부부가된지 1년반이 지난 지금은 서로의 마음을 알기에 표현하는 사랑인 스킨쉽에대한 다툼은 많이 줄었네요.
그리고 어느새 둘이아닌 셋이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