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엄마를 닮는다고 해서 안 좋은 것에 대한 것은 걱정이 많찬아요.
하지만 전 우리 친정엄마를 안 닮아서 임신중에 입덧을 한번도 안했답니다. 신기하게도요.
귀가 좀 먹먹할 뿐 순풍하게 딸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여고생이 되었는데 이론 ~
우리 딸아이는 극심한 생리통?? 생리전증후군까지 절 딱 닮았더라구요 ㅜㅡ
좋은 것만 물려주어야하는데 하필이면 Why ~~!!
생리통으로 학교에서 조퇴도 자주하고 아마도 2달 건너씩 통증이 심해 조퇴를 했을거에요.
담임쌤에게 말하기도 죄송할정도였어요. 사실 저도 아이를 낳은 지금까지도 생리통으로
밤에 잠을 못자는 적이 꽤 있는데요. 10대때보다는 덜하는 것 같은데
한달에 한번씩 진짜 생 난리죠.. 그러나 우연히 TV프로그램속에 생리통을 줄이는 민간요법이 있어 따라해봤는데 우리에게는 큰 효과가 없더라구요. 쩝 ~~
이제 입시도 치루어야하는 저는 그렇다 치고 딸아이는 생리통을 고쳐겠다싶어서
여기저기 귀동냥을 다니고 알아보다가 구서동에 있는 자연한의원에서 생리통을 고쳤다는 분에게 정보를 얻어 찾아갔어요. 일단 확신을 할 순없으니까
상담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지 이제 3달쯤 되었네요. ^^
통증이 점점 줄어들었어요. 뭐랄까 기분나쁜 느낌이나 배가 뒤틀리면서 괴로운 아픔이
많이 줄어들었구요. ^^ 이제는 살만하지만 꾸준히 치료받으면서 원인타파를 하여 저나 딸아이의 건강상태도 재무장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그래서 원인없는 증상은 없다고하나봐요.
이제 진통제 안먹고도 살만하니 엄마노릇 좀 한거죠? ㅎㅎ